픽셀이 확장한 웹툰의 세계 박해성 (만화가) 개인용 컴퓨터가 막 보급되던 시절, 화면을 통해 출력된 그림은 픽셀(이미지를 이루는 화소)의 개수를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해상도가 낮았다. 시스템 최대 용량이 요즘 사진 파일 한 장보다 작은 시절이었다. 당시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제한된 화소와 색상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도트 노가다’를 했다. 마치 점묘화를 그리는 것처럼 일일이 픽셀을 찍어서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렇게 옛날 방식으로 만들어진 픽셀 아트는 여전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단순하지만 개성 있는 조형미가 느껴지는 데다 디자이너의 감각과 장인정신... [단독] 박근혜, 안종범에게 허위진술 지시했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주진우·차형석·천관율·김은지·김동인·전혜원·김연희·신한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에 대해 안종범 전 수석에게 허위 진술 등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IN〉이 입수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을 보면, ‘10-12-16 VIP-면담’이 기록되어 있다. ‘2016년 10월12일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했다’는 의미이다. 다른 쪽 업무수첩에는 없는 ‘면담’이 이날 기록되었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서면보고만 받았던 박 대통령은 미르재단·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일은 대부분 직접 대면 [단독]최순실, SK에 펜싱 지원 요구했다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주진우·차형석·천관율·김은지·김동인·전혜원·김연희·신한슬 기자) 〈시사IN〉이 입수한 코어스포츠(비덱스포츠의 전신)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8월20일 생성된 ‘홈페이지.hwp’ 12쪽짜리 문건은 코어스포츠 홈페이지를 어떻게 꾸밀지 계획을 담았다. 회사 소개·대표이사 인사말·비전·조직도·회사 위치 등으로 이뤄진 문건에서 마케팅 부분이 눈에 띈다. ‘마케팅-종목:승마 펜싱/ 선수:승마 펜싱/ 후원사:삼성 SK/ 이벤트:대회 개최.’ 코어스포츠와 계약을 맺은 삼성 외에 또 다른 기업 SK가 등장한다.이 문건을 작성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