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835호 - 이념 전쟁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COVER STORY IN자유민주주의 앞세운 십자군 대통령의 성전윤석열 대통령이 이념 논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총선을 앞둔 여당 내에서도 위기감이 감지된다. 정치학자들은 이념의 내용보다 그 반정치적 활용 방식이 문제라고 말한다. 홍범도 ‘참변’ 가담, 증거로 따져보자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서명국으로 참가했다면ISSUE IN 교사들이 모였다, 살려달라고 여성단체들이 ‘지명 철회’ 말하는 이유 내년 8월 대법원이 확 바뀐다 영장에 시사IN 제834호 - 장애가 스며드는 교실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기자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기자 포토IN/‘이념 전쟁’에 맞선 야당 대표의 선택, 무기한 단식 돌입COVER STORY IN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남긴 아픈 질문유명 웹툰 작가가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은 장애 학생의 ‘도전행동’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와 맞물려 있다. ‘통합교육’은 30년이 넘도록 해당 시스템을 만들지 못했다. 장애 학생 학부모이자 교사로 살며 알게 된 것ISSUE IN 박 대령의 진술서에는 VIP가 세 번 나온다 그때는 독립군, 지금은 빨치산 그날, 고 이예람 중사의 아버지가 박정훈 대령에게 한 말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지난 7월19일 경북 예천에서 호우 피해 실종자를 찾던 해병대원 채 아무개 일병(상병 추서)이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구명조끼도 없이 해병대원들은 ‘인간 띠’를 만드는 수색 작업에 투입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채 상병의 아버지가 군 관계자에게 말했다.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안전대책도 없이 장병들을 수색 작업으로 내몬 군 지휘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했다. 그때만 해도 이 비극적 사건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수사 외압 논란으로 이어질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9월4일 박정훈 대령의 ‘보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이, 그의 흉상을 치우려는 나라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8월25일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있는 독립 영웅 5인의 흉상을 철거·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의 흉상이다. 2018년 삼일절 99주년을 맞아 세워졌다. 장병들이 사용한 실탄 5만 발 분량의 탄피를 녹여 이 흉상들을 만들었다. 5년 만에 철거·이전하겠다니, 난데없는 일이었다. 오죽하면 이회영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이 ‘반역사적 결정’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겠는가.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 MB 시절 ‘문건’에서 ‘이동관 방통위’를 예감하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등 언론 유관기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한국 언론사에 기록될 만하다.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조기 면직했다.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의 방통위는 KBS 남영진 이사장과 윤석년 이사, EBS 정미정 이사 등을 해임했다. 8월17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을 해촉했다. 그리고 8월21일 방통위는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을 해임했다. 김효재 직무대행의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둔 날이었다. 공영방송 이사진 등 시사IN 제833호 - 이동관의 추억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 기자들의 시선/문상현 기자 포토IN/같은 옷, 같은 마음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300일COVER STORY IN문건으로 가늠해보는 ‘이동관 방통위 시대’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냈다. 국정원과 청와대가 작성한 문건에는 당시 언론계 살풍경이 담겼다. 다시 펼쳐지는 ‘이동관 시대’를 짐작할 수 있는 사료다. 노종면이 기억하는 이동관의 추억 공영방송의 위기, BBC는 무엇이 달랐나ISSUE IN 따가운 시선 반쪽 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1년 만에 이렇게 달라졌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대통령 연설문은 중요한 문서다. 신년 연설부터 3·1절, 4·19, 5·18, 현충일, 광복절 등 주요 계기마다 대통령의 생각을 담는다. 대통령의 연설은 정부의 방향을 나타내고,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일 삼아 찾아 읽는다. 읽기 싫어도 읽는다.1년 전 광복절 77돌 경축사를 다시 읽어보았다.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는 것을 전제로 경제와 민생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담대한 구상’을 제안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1인당 소득을 3000달러까지 올려주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을 연상케 시사IN 제832호 - 어제는 기소 오늘은 사면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기자 포토IN/우리는 장애를 들어 올리는 사람들이다COVER STORY IN어제는 기소 오늘은 사면, 두 얼굴의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검사 출신 첫 대통령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검사 윤석열이 잡고, 대통령 윤석열이 풀어주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하게 되었다. 강서구청장 선거를 읽는 3가지 관전 포인트ISSUE IN 막바지 향해 가는 이재명 검찰 수사 해병대 정신 따르다 ‘항명’ 낙인찍혔나 열 전북은 왜 잼버리를 원했을까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이 정도면 ‘잼버리 사태’다. 폭염 대비는 엉망이었고, 세계에서 온 청소년들은 조기 철수를 해야 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폭염, 폭우, 먼지, 해충 방역,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잼버리 대회 주무 부처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태풍,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놓았다”라고 장담했다. 그런 그가 8월8일 ‘조기 철수 사태’에 대해 “위기 대응을 통해 저희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외신도 시사IN 제831호 - 진흙탕 빠진 '잼버리 사태'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임지영 기자COVER STORY IN왜 잼버리 앞에서 무능하고 무력했나논란으로 가득한 새만금 잼버리가 조기 철수로 막을 내렸다.‘개발의 마중물’로 기능한 잼버리는 한국식 지역개발 모형에 경종을 울린다. 유치부터 철수까지, 주요 국면을 톺아봤다.ISSUE IN 방통위 독립성 정말 문제없을까? 엔데믹 선언했는데 확진자 왜 또 늘어? 학부모는 어쩌다 공공의 적이 되었나 “뻔한 얘기 하지 말고 취재를 많이 해달라” ‘전장연 논란’ 되짚어보니… 시사IN 제828호 - 재난이 지나간 자리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은기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기자COVER STORY IN폭우로 사람이 죽었다, 재난의 현장이 남았다폭우 이후, 경북 예천군의 산사태 사고 현장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았다. 더 이상 폭우가 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재난이 지나간 자리를 되짚어야 할 시점이다. 재난 피해 최소화는 국가의 의무라는데… “재난 대응의 기본은 개인이 아닌 이웃이다” ‘수신 거부’ 전 알아야 할 재난문자 A to ZISSUE IN 대학생 강의 교재로 쓴 장관 2013년 대통령 취임식 날, 검찰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7월31일, ‘김은지 기자의 편지’를 읽었습니다. 〈시사IN〉 지면에는 실리지 않은 글입니다. 〈시사IN〉을 일시·정기 후원을 했거나 하고 있는 후원 독자 2700여 분에게 한 달에 한 번 기자들이 보내는 온라인 편지입니다. 그 편지를 제가 따로 챙기지는 않습니다. 후원 독자용 뉴스레터 발송 작업을 담당하는 장일호 기자가 기자들에게 부탁해 글을 받고 보냅니다. 저도 ‘이번 달에는 이런 편지가 나가요’ 전해 듣고 읽어봤습니다.그 편지에는 김은지 기자가 검찰 조사를 받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은지 기자는 2012년 대선 기간에, 시사IN 제830호 - 판결문 속 대통령 장모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영화 기자 포토IN/세계 청소년은 이 잼버리를 어떻게 기억할까?COVER STORY IN현직 대통령의 장모는 어쩌다 법정 구속됐나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법정 구속됐다. 〈시사IN〉은 최은순씨의 1심과 항소심 판결문, 이 사건 이해관계자의 소송 판결문 및 재판 기록 등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했다.ISSUE IN 비용편익 분석 실종된 양평고속도로 ‘변경안’ 스텝 꼬여버린 민주당 혁신위? 인터넷 투표했으니 재갈 더 물립시다? 어느 2 무엇이 교사 수천 명을 추모 집회에 모이게 했을까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비슷한 시기에 두 명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다. 처가 초등학교 교사인 고교 친구는 ‘그 사건으로 처가 격분해 토요일 집회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지난 기수의 한 〈시사IN〉 독자위원은 ‘교사인 친구와 밥 약속을 잡았는데,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18일 2년 차 교사가 서울 강남의 한 학교에서 숨진 사건 이후의 일이다.이 사건은 교사 사회의 무언가를 건드린 듯했다. 7월20일 그 초등학교를 찾아간 신선영 사진기자가 보내온 영상도 그러했다. 근조 화환이 학교를 빙 둘러쌌다. ‘동료 교사 일동 시사IN 제829호 - 교실을 구하라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종태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ISSUE IN 장관 탄핵 기각된 날 ‘조롱’ 마주한 유가족들COVER STORY IN교실을 구해라 더 많이 죽기 전에23세 초등학교 교사가 숨졌다. 동료 교사들은 고인이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교사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왔다. 모든 학교가 같은 문제를 겪는다며 보호와 존중을 요구한다. 아동학대 신고를 두려워하는 이유 미디어 리터러시/거꾸로 가는 일기장 보도ISSUE IN ‘샤넬 선글라스’ 대신 이야기해야 할 것들 ‘대 ‘이권 카르텔’과 수해 복구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온 집 안에 물이 들어차고 벽에 흙탕물이 튄 사진. 박미소 사진기자가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보다가 꽤 오래전 기억을 떠올렸다. 나는 물난리를 세 번 겪었다. 목동 아파트가 인근에 들어서기 전 서울 영등포 인근은 상습 침수지역이었다. ‘국민학교’ 때는 자다가 새벽에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물을 헤치고 부모님 동네 친구분의 15층 아파트로 ‘피난’을 갔다.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서, 사람들이 스티로폼을 배처럼 타고 다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세 번째 수해 때는 낮에 집에 혼자 있었다. 방으로 물이 들어차 가전제품을 부리나케 폭염과 폭우 속, 여러분의 노동은 안전한가요?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 업무 중 하나가 ‘결재’다. 예컨대 기자들이 출장 갈 때마다 ‘띠릉띠릉’ 휴대전화가 울린다. 지역 출장을 마치고 오면 출장비를 정산한다. 그때도 ‘띠릉띠릉’ 울린다. 귀찮지만 회계 처리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해서 꾹 참고 ‘승인’ 버튼을 누른다. 최근에는 변진경 기자의 출장 관련 서류가 많았다. 포천, 천안, 김포 등. 이번 커버스토리 때문이다.6월19일 경기도 하남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 관리 업무를 하던 한 노동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사망 당일 해당 지역 최고기온은 35.2℃에 달했다. 숨지기 이틀 시사IN 제827호 - 극한 기후 극한 노동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다은 기자 기자들의 시선/이오성 기자 포토IN/한국으로 피란 온 우크라이나 고려인의 희망COVER STORY IN뜨겁고 불안하고 숨 막히는 2023 여름 노동 이야기폭염과 폭우가 교차하는 극한의 여름 기후 속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비닐하우스 이주노동자, 마트 배송 기사, 급식실 노동자, 플랫폼 라이더, 도로공사 현장지원직 등 다양한 형태의 극한 여름나기 노동을 취재했다. 찜통 비닐하우스에서 24시간을 산다 노동자 ‘위기의 극장가’에 동병상련을 느낀 까닭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예전에 경제팀으로 발령이 났을 때 팀장이 이종태 기자였다. 경제의 ABC도 모르는데, ‘환율’ 관련 기사를 써야 했다. 관련 도서 서너 권을 읽고, 닥치는 대로 보고서를 읽었다.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은 취재원들에게 ‘맨땅에 헤딩’하듯이 물었다. 경제팀으로 가고 얼마 뒤, 이종태 팀장과 술 한잔하며 ‘경제 수업’을 들었다. 그때 들은 말. “영어 공부에 매진하라.” 영어 자료를 부지런히 읽으라는 말을 듣고서, 기사 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외국 사이트를 소개받고, 몇 번 구경하듯이 접속 정도만 했다.그 이종태 기자가 요즘 외신을 밤낮 시사IN 제826호 - 극장으로 돌아올까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기자 포토IN/흔들리는 공영방송COVER STORY IN영화관의 계절, 극장으로 돌아올까〈범죄도시 3〉가 10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영화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년 전을 돌이켜 보면 기시감이 든다. 침체된 극장가, 영화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작의 자유, 여유에서 나온다”ISSUE IN 카르텔 향한 어퍼컷, 전 부처의 검찰화? 다목적 가성비 인사, 대통령의 차관들 ‘신당’ 선언한 정의당 누구와 어떻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