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혜 기자의 색깔 있는 신간 소개 - 484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시사IN 484호 신간소개[서울의 기원 경성의 탄생] 염복규 지음, 이데아 펴냄[미국 남북전쟁] 김형곤 지음, 살림 펴냄[긴축,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 마크 블라이스 지음, 이유영 옮김, 부키 펴냄[빈대는 어떻게 침대와 세상을 정복했는가] 브룩보렐지음,김정혜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사이언스 빌리지] 김병민 지음, 김지희 그림, 동아시아 펴냄[#혐오_주의] 박권일외 지음, 알마 펴냄 송지혜 기자의 색깔 있는 신간 소개 - 483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메트로폴리스 파리 메트로폴리스 서울] 최민아 지음, 효형출판 펴냄[황금 족쇄] 배리 아이켄그린 지음, 박복영 옮김, 미지북스 펴냄[지위경쟁사회] 마강래 지음, 개마고원 펴냄[쫓겨난 사람들] 매튜 데스몬드 지음, 황성원 옮김, 동녘 펴냄[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지음, 황금진 옮김, 동양북스 펴냄[고통, 인간의 문제인가 신의 문제인가] 바트어만 지음, 이화인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송지혜 기자의 색깔 있는 신간 소개 - 482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시사IN〉 482호 신간 소개 〈여왕국의 성〉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검은숲 펴냄〈바꾸어라, 정치〉마누엘라 카르메나 지음, 유아가다·유영석 옮김, 푸른지식 펴냄〈펜타메로네〉잠바티스타 바실레 지음, 정진영 옮김, 책세상 펴냄〈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엄기호 지음, 창비 펴냄〈개가 가르쳐 주었다〉오쓰카 아쓰코 지음, 유은정 옮김, 돌베개 펴냄〈마지막 목격자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연진희 옮김, 글항아리 펴냄 송지혜 기자의 색깔 있는 신간 소개 - 481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면역에 관하여] 율라비스지음,김명남옮김 열린책들 펴냄 [우리는 왜 구글에 돈을 벌어주기만 할까] 안현효 지음, 위고웍스 펴냄[강간은 강간이다] 조디 래피얼 지음, 최다인 옮김 글항아리 펴냄[재미가 지배하는 사회] 오팡시브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죽음은 두렵지 않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화윤 옮김, 청어람미디어 펴냄[미국의 한반도 개입에 대한 성찰] 장순 지음, 전승희 옮김 후마니타스 펴냄 독자와의 수다 송지혜 기자 독자 번호:213060513 이름:김동섭(54) 주소:경기 부천시 원미구 김동섭씨와는 11월19일 서울 청계광장 입구에 차려진 〈시사IN〉 거리편집국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김씨는 정기구독 5년차 독자다. 그는 “독자와의 수다에 초대해달라”며 100만 촛불이 타오르는 현장에서 〈시사IN〉을 만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매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 나온 지 세 번째, 11월26일의 지인 모임은 아예 광화문광장에서 열기로 의기투합했다. 80년대 학번, 수도권 거주, 중산층인 그의 지인들은 지난 대선에서 ‘1번’을 뽑았다. “개인적으... 송지혜 기자의 색깔 있는 신간 소개 - 476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출퇴근의 역사〉 이언 게이틀리 지음, 박중서 옮김, 책세상 펴냄〈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기사 마사히코 지음, 김경원 옮김, 이마 펴냄〈중국을 보다〉 마궈찬 지음, 강영희 옮김, 세종서적 펴냄〈좌파의 생각은 어떻게 상식이 되었나〉 로베르트 미지크 지음, 오공훈 옮김, 그러나 펴냄〈마르셀 모스〉 마르셀 푸르니에 지음, 변광배 옮김, 그린비 펴냄〈밀수 이야기〉 사이먼 하비 지음, 김후 옮김, 예담아카이브 펴냄 송지혜 기자의 '색깔있는 신간 소개' - 475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송지혜 기자의 '색깔있는 신간 소개' - 2 ‘위안부’ 특종기사 쓴 일본인 기자 송지혜 기자 1991년 8월11일, 일본 〈아사히 신문〉 소속 우에무라 다카시 기자는 특종을 했다. 그는 ‘나는 일본군 위안부였다’라고 증언한 할머니를 한국 언론보다 먼저 보도했다. 사흘 뒤, 김학순 할머니는 실명으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를 계기로 위안부 피해자가 잇따라 증언에 나서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세계적인 이슈로 부상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일본 주간지 〈주간 문춘〉은 〈아사히 신문〉 우에무라 다카시의 특종이 ‘날조 기사’라고 비판했다. 〈주간 문춘〉은 잘못된 기사로 한·일 관계뿐 아니라 일본... 송지혜 기자의 '색깔있는 신간 소개' - 474호 [새로 나온 책] 송지혜 기자 송지혜 기자의 '색깔있는 신간 소개'가 매주 수요일 퇴근길에 찾아갑니다. 오늘은 첫 회입니다. 할 말은 하는 속내는? 송지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이제는 친박과 맞서 싸우고 할 말은 하겠다”라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로 떠난 7월14일, 김 전 대표는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경선 승리 2주년 기념행사(사진)에서 “집권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각을 세우면 안 된다는 생각에 병X 소리를 들어가며 참았다”라고 말했다. 누리꾼은 “그간 잘 참아온 김 전 대표가, 퇴근길 골목에서 책 한잔 하실래요? 송지혜 기자 시멘트가 벗겨진 30년 넘은 건물이 즐비했다. 대문에 빨간 스프레이로 그려진 큰 동그라미가 빈집임을 알렸다. 슈퍼마켓, 철물점 그리고 점집들이 눈에 띄었다. 주변 환경을 봐도 책방이 있을 만한 곳은 아니었다. 예상과 달리, 있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퇴근길 책 한잔’이 자리 잡았다. 간판이 따로 없는 책방 안의 노란 조명은 골목까지 훤히 비췄다. 책방 주인 김종현씨는 2년 전, 책이나 음악, 영화를 채울 공간을 찾았다. 꼭 책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그저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여겼다. 빈 곳을 책으로 채웠더니... 하고 싶은 대로 한 결과는? 송지혜 기자 대학은 친구 따라 갔다. 정신 차려보니 공대 전자제어계측공학과였다. 거의 모든 과목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다. 한 학기 만에 휴학한 채 입대했다. 제대를 앞두고 막막함이 엄습했다. ‘사회에 나가 뭐 하지?’ 권용득씨(39)의 선택은 ‘어쨌거나 내 이야기를 하면서 산다’였다. 자퇴서를 썼다. 학과장은 흔쾌히 “적성에 안 맞는 거 하면 안 된다”라며 사인해주었다. 권씨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고심했다. 그림을 ‘좀’ 그리고 글을 ‘좀’ 쓸 줄 알았다. 미술학원 한번 다닌 적 없는 권씨는 뒤늦게 한 대학의 만화학과에 진학했다. 그... 한진중공업 아재들의 위대한 ‘누님’ 송지혜 기자 영화 〈그림자들의 섬〉의 김진숙·박성호·윤국성·박희찬씨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지난 30년을 회고한다. 이 가운데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사진)은 한진중공업 민주노조와 궤를 같이한다. 그녀는 1986년까지 이름뿐인 노동조합을 바꿔보겠다며 노조 대의원이 됐지만 어용 노조의 비리를 폭로한 대가로 해고됐다. 그때의 싸움 이후 한진중공업 민주노조는 부산 지 평범한 노동자들이 왜 목숨 걸고 싸울까 송지혜 기자 1986년 처음 부산시 경찰국 대공분실에 끌려갔다. 사람을 잘못 봤다고 생각했다. “난 김진숙이란 말예요”라고 말하는 버릇은 그때 생겼다. 착오만 바로잡히면 금방 복직될 줄 알았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56)은 1986년 7월14일,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됐다.해고된 지 딱 30년 되던 지난 7월14일, 부러 기억하지 않으려 애썼다. 그간 ‘기념 세로로는 조롱, 가로로는 ‘용비어천가’ 송지혜 기자 지난 3월 대학생 장민호씨는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자유경제원이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 공모전’ 소식이었다. 그 자리에서 ‘우남찬가’를 지었다. 각 행의 첫 글자만 세로로 읽으면 ‘한반도분열 친일인사고용 민족반역자 한강다리 폭파 국민버린도망자 망명정부건국 보도연맹학살’이라는 비판적 내용이 담긴 ‘세로 드립’ 시였다. 민주주의 대신 ‘귀족정치’ 부활하자고? 송지혜 기자 자유경제원이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우남찬가’를 낸 수상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8월7일 경찰은 “주최 측이 심사 단계에서 장민호씨(24)의 시를 충분히 탈락시킬 수 있었으므로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판단했다. 이로써 이승만 시 공모전은 자유경제원의 ‘헛발질’로 끝났다.자유경제원은 자유 꼭 들러야 할 도심 속 열대야 피난처 송지혜 기자 매년 겪는 더위라지만 올여름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마른장마와 함께 극성을 부리고, 기습적인 폭우는 변덕스럽기 짝이 없다. 절망스럽게도 올해 폭염은 오래 머물다 갈 전망이다.밤에는 열대야가 맹위를 떨친다. 7월23일부터 8월4일 현재까지 서울의 열대야 발생 일수는 12일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열대야 발생 그날도 노동자가 죽었다 송지혜 기자 수백t짜리 골리앗 크레인이 멈췄다. 골리앗뿐 아니라 지게차 등 건설 중장비(중기) 운전 업무는 평소의 10%만 이뤄졌다. 여느 때라면 대형 블록을 드는 골리앗의 기중기 소리가 시끄럽게 울렸을 것이다. 7월27일 울산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고요함에 더해 긴장감마저 흘렀다.이날 오후 2시30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네 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하늘은 뜨거운데 공장은 식었네 송지혜 기자 수직으로 내리쬐는 땡볕은 강철로 둘러싸인 야드(작업장)를 더 뜨겁게 달궜다. 29.3℃로 치달은 7월21일,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공단에 부는 후텁지근한 바닷바람만이 텅 빈 공간을 채웠다. 용접 불똥이 튀고 굉음이 울리는 대신 적막이 흘렀다. 회색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는 점처럼 드문드문 보였다. 심정열 ㈜열정 대표(43)는 드넓은 야드를 바라보며 짙고 긴 독자와의 수다 송지혜 기자 독자 이름: 김용건(32)주소: 서울 마포구 신수동 김용건씨는 2014년부터 〈시사IN〉을 구독했다. 대학생 시절에 일어난 ‘〈시사저널〉 파업’ 사태부터 〈시사IN〉을 눈여겨봤다. 언론사 입사 시험 준비를 준비하던 때라 ‘저널리즘이란 무엇인지’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됐다.그는 한때 언론사에 몸담았다. 언론 환경은 녹록하지 않았다. 데스크는 기사를 위한 기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