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수다 고제규 기자 독자 번호:112125793이름:김혜선(43)주소:충남 서산시 호수공원 7로최근 SNS상에 ‘〈시사저널〉 기사 삭제 사건과 〈시사IN〉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가 돌았다. 8년 전 창간 과정을 담은 카드뉴스에 ‘〈시사IN〉을 정기 구독하는 이유(1)’라고 어떤 누리꾼이 댓글을 달자, 번호만 달리하며 같은 내용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그 댓글을 읽으면서 〈시사IN〉 주니어 기자들은 코끝이 찡해졌다.김혜선씨가 〈시사IN〉을 구독한 계기도 ‘〈시사저널〉 사태’ 때문이다. 삼성 기사 삭제 사건으로 사표를 던진 기자들의 사연을 뒤늦 [단독]해킹팀 계약서에 찍힌 국정원 도장의 비밀 고제규 김은지 신한슬 김연희 이상원 기자 “지나친 업무에 대한 욕심이 오늘의 사태를 일으킨 듯 합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였습니다.”국정원 직원 임아무개씨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지만, 그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국정원 직원들조차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도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국정원 직원 성명)”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내국인을 사찰하지 않았다는 유서 내용대로 시티즌 랩, “국정원 로그파일에 타깃 정보가 있다” 고제규 김은지 신한슬 김연희 이상원 기자 미국의 UC버클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빌 마크잭은 캐나다 토론토대학 시티즌 랩(Citizen Lab)의 연구원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비영리 연구팀 ‘시티즌 랩’은 2014년 2월 이탈리아 해킹팀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21개국에 이 스파이웨어를 판매한 흔적을 찾았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당시 〈워싱턴 포스트〉가 주요하게 보도했는데, 에티오피아 등 일부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 이렇게 작동된다 고제규·김연희·신한슬·이상원 기자 “엎드려서 썼잖아”… 국정원은 어떻게 알았을까 고제규·김연희·신한슬·이상원 기자 “엎드려서 썼잖아”… 국정원은 어떻게 알았을까국정원, ‘천안함 전문가’ 겨냥했나지난 1월15일 기무사 소속 해군 ㅅ소령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냈다. 음량버튼·홈버튼·전원버튼을 동시에 눌렀다. ‘공장 초기화’를 한 것이다. 공장 초기화란 스마트폰을 출시 당시의 상태로 만드는 조치다. 스마트폰 안에 든 모든 정보가 삭제된다.오랫동안 정보요원으로 근무한 ㅅ소령은 직업적인 감으로 스마트폰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 등 일부 자료가 원격으로 조종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중국 쪽 정보기관을 의심했다.그는 엘리트 기 국정원, ‘천안함 전문가’ 겨냥했나 고제규·김연희·신한슬·이상원 기자 “엎드려서 썼잖아”… 국정원은 어떻게 알았을까국정원, ‘천안함 전문가’ 겨냥했나〈시사IN〉은 7월15일 온라인 기사로 국정원이 재미 과학자 안수명 박사를 해킹했을 가능성을 최초 보도했다. 국정원이 해킹팀에 보낸 피싱파일(스파이웨어 침투 유도 파일)인 ‘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남가주)’ 명부에 안수명 박사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앞서 〈한겨레 [단독]국정원, 기무사 소령을 해킹했나? 고제규 김연희 이상원 신한슬 기자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아무개씨는 유서에서 “내국인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7월1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출석한 이병호 국정원장도 “내국인을 상대로 (RSC)사용한 적은 없다. 사용했다면 어떤 처벌도 받겠다”라고 말했다.국정원은 RCS의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해외용’ ‘연구용’으로 썼고 ‘소량’이라고 해명했다. 20개 소량으로 구매했고, 2 [단독]국정원이 보낸 피싱 파일 처음으로 복원하다 고제규 김동인 김연희 신한슬 이상원 기자 국정원이 해킹팀 본사에 보낸 피싱 파일(스파이웨어 침투 유도 파일)을 〈시사IN〉이 처음 복원했다. 그동안 첨부파일 ‘목록’ 상태로만 나오던 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 명부 파일을 처음으로 복원한 것이다.〈한겨레〉는 7월14일자로, 국정원이 2013년 10월2일 ‘서울대 공과대학 동창회 명부’라는 한글 제목의 파일을 해킹팀에 보내, “엠에스(MS) 워드의 보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