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인터뷰〉 장하준이 본 브렉시트의 진짜 교훈 이종태 기자 지난 6월23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이후 영국은 그야말로 혼돈에 빠진 형국이다. 금융시장은 요동치고, 대다수 시민은 ‘영국 독립’의 환희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시름한다. 영국의 불투명한 미래를 책임져야 할 EU 탈퇴파 정치인들은 연이어 현직에서 물러나고 있다. 〈시사IN〉은 7월7일 영국에 있는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와 전화 현실적인 보수주의자,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 이종태 기자 특집EU와 영국 덮친 브렉시트 후폭풍영국 청년들이 분노하는 까닭현실적인 보수주의자,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브렉시트에도 꺾이지 않은 코빈 지지세트럼프와 힐러리의 ‘브렉시트 손익계산서’ 7월13일 오후(현지시각) 테레사 메이 전 내무장관이 영국 총리에 취임한다. 메이 내무장관은 성공회 목사의 딸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첫 직장은 영국의 중앙은행인 EU와 영국 덮친 브렉시트 후폭풍 이종태 기자 특집EU와 영국 덮친 브렉시트 후폭풍영국 청년들이 분노하는 까닭현실적인 보수주의자,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브렉시트에도 꺾이지 않은 코빈 지지세트럼프와 힐러리의 ‘브렉시트 손익계산서’ “영국 친구분들께 충고 한마디만…. 뭔가를 선택해야 할 때, (달콤한 것만 취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기만하지 마시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6월28일 오랜 친구인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만나러 벨기에 브뤼셀 유럽정상회의 장소로 날아가기 전, 연방의회부터 들렀다. 의회 연설에서 그녀는 국민투표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인들 ‘EU 탈퇴’라 쓰고 ‘이민 반대’라고 읽는다 이종태 기자 커버 스토리‘EU 탈퇴’라 쓰고 ‘이민 반대’라고 읽는다해가 진 영국 ‘증오 프로젝트’에 기대다영국 총리 후보로 꼽히는 인종차별주의자‘EU 탈퇴’ 세계 금융공황 올까트럼프와 브렉시트는 쌍둥이? 6월23일 국민투표에서 영국인들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선택했다. 이날 투표를 둘러싸고 영국의 여러 정치 세력들은 각자의 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왔다. 사실상의 ‘좌우 합작’도 서슴지 않았다. ‘EU 잔류’ 진영엔 좌우가 섞여 있었다. ‘탈퇴’ 진영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최후에 웃은 자는 ‘탈퇴’ 진영의 ‘EU 탈퇴’ 세계 금융공황 올까 이종태 기자 커버 스토리‘EU 탈퇴’라 쓰고 ‘이민 반대’라고 읽는다해가 진 영국 ‘증오 프로젝트’에 기대다영국 총리 후보로 꼽히는 인종차별주의자‘EU 탈퇴’ 세계 금융공황 올까트럼프와 브렉시트는 쌍둥이?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6월24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47조여 원이 증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불과 하루 사이에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거나 내릴 때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 효력을 5분간 중지시키는 제도다. 같은 날,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증시도 개장하자 더운 여름엔 귀신 이야기지 이종태 기자 여름에 납량물을 즐기는 것은 일종의 ‘문화적 전통’ 같다. 그런 측면에서 호러 장편소설 한 권을 소개할까 한다.일본 소설가 미쓰다 신조가 쓴 〈괴담의 집〉은 서로 연관 있는 5개 단편으로 구성된 장편소설이다. 20세기 초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약 한 세기를 무대로 화자 5명의 경험담이 비교적 담담한 문체로 소개된다. 다섯 번째의 단편에서는 이전 네 밑 빠진 독에 왜 물 부었을까 이종태 기자 브래드 피트, 크리스천 베일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빅 쇼트〉란 영화가 있다. 헤지펀드 사이언캐피털 창립자인 마이클 버리 등 야심만만한 미국 금융업자들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전에 벌인 무모한 모험에 얽힌 실화다. 이들은 부동산 관련 금융상품들이 엄청난 호황을 누리던 2005년부터 이미 나름의 수학적 예측 모델에 따라 금융위기를 예견했다. 그래서 초선 의원에게 듣는 20대 국회의 경제 정책 이종태 기자 20대 국회가 문을 열었다. 여소야대에다 원내교섭 3당 체제로 시작했다. 20대 의원 300명이 타협의 정치를 펼칠지, 대결의 의정 활동을 반복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전체 의원의 44%를 차지하는 초선 의원 132명은 주목 대상이다. 이들은 20대 국회의 활력소다. 새로운 눈으로 여의도를 바라보고 행동할 수 있는 이들을 통해 20대 국회를 미리 그려봤다. 검찰·국방·경제·노동 각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여야 초선 의원을 만나 20대 국회의 개혁 과제를 들어봤다. ‘초선 의원이 진단하는 20대 국회 개혁 시리즈’ 세 번째 세련돼 보이는데… 주머니엔 나치의 상징 이종태 기자 지난 5월22일 오스트리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녹색당 출신 전직 경제학 교수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후보(72)가 당선됐다. 유럽 최초의 녹색당 출신 국가수반이다. 경쟁자인 극우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45)는 분루를 삼켰지만, 유럽과 세계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유럽 대륙의 중심부 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극우파 국가수반의 탄생이라는 사태를 가까스로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