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보냄’ 파일은 프레임 아닌 ‘팩트’ 문제 고제규 기자 9월2일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뒤 프레임 싸움이 불붙었다.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관여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다. 윤석열 캠프는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만남을 문제 삼았다.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다.프레임 싸움 중에도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한창이다. ‘손준성 보냄’ 파일이 증거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검찰은 손준성 보냄 사진 파일(고발장, 페이스북 캡처, 판결문)의 사후 조작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검찰은 디지털포렌식 결과 조성은씨(당시 미 한 로스쿨생 논문이 ‘독점’의 의미를 다시 묻다 전혜원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장은 1989년생 여성으로 역대 최연소다. 리나 칸. 영국 런던에서 파키스탄인 부모 사이에 태어나 열한 살에 미국으로 왔다. 로스쿨에 다니던 2017년,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이라는 논문을 〈예일 법학저널〉에 발표했다. 이 논문 한 편으로 그는 “수십 년 동안의 독점 관련 법을 재구성했다”(〈뉴욕타임스〉).논문에 따르면 20세기 초 미국의 독점금지법은 시장의 구조에 주목했다. 소수 대기업에 지배력이 집중되면 경쟁에 해가 된다고 보고 이를 규제했다. 그러다가 달라졌다. 시카고 학파의 영향을 받은 로버트 보크라는 법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