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4세는 왜 보육료 지원에서 빠졌을까? 차형석·김은지 기자 올해 1월 첫아이를 낳은 이지은씨(가명 ·29)는 아이의 백일 즈음에 우편물 한 통을 받았다. 아이 이름 앞으로 온 첫 편지였다. 안내문에는 만 0~2세 영아에 대해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올해 3월부터 정부가 실시하는 무상보육 정책의 일환(아래 표 참조)이었다. 안내문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해당 나이에 속하는 영아(만 0~2세)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가게 되면 모두에게 보육료를 지원해준다고 했다.이씨는 의아했다. “말도 못하는 아기에게 사회성을 기르게 할 것도 아니고, 전염성 질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