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마을 임남곤 이장 [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47] 조남진 기자 70~80대 노인이 대부분인 팽목마을에서 임남곤 이장(57)은 젊은 세대에 속한다. 마을 노인들과 세월호 유가족 사이에 마찰이 생기거나 하면 처리는 그의 몫이었다. 그는 “서로 입장 바꿔서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라며 상황을 정리해왔다고 했다. 팽목항 세월호 기억관에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면 누구나 임남곤 이장을 찾는다.“용인에 사는 형수한테 사고 소식을 처음 들었어요. 팽목 근방에서 선박 사고가 났다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어요. TV를 보니 긴급 뉴스라며 선박이 침몰 중이라는 속보가 뜨더라고요. 지인이랑 점심을 먹는데 또 전원 구조 공동체가 만드는 세바시 유니버스 [사람IN] 문상현 기자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은 매년 초 분야와 관계없이 등장하는 경영 화두다. 지속가능성은 급변하는 환경 속 안정적 유지를 가능케 한다. 확장성은 도태와 정체를 막고 새로운 기회를 준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은 두 가지 키워드가 결합돼 성장해온 브랜드다. 출범 13년 차인 현재까지도 세계관을 계속해서 넓히고 있다.〈세바시〉는 2011년 CBS 사내 벤처로 탄생했다. 단순 콘텐츠,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시청률 대신 매출로 평가받았다. 2017년에는 독립 법인이 됐고, 지금까지 꾸준히 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