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584호 - 무역전쟁 왜 일어났나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포토IN/트럼프타워 앞에서 '반트럼프' 외치다 COVER STORY IN 미·중 무역전쟁의 전사 트럼프의 속셈 미·중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018년 들어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관해 '시장 자본주의(미국)가 국가 자본주의(중국)를 패퇴시키기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 미국의 '무역 공세'에 중국은 주춤주춤 • 트럼프 사전에 '세계의 공장'은 없다 • 미·중 무역전... 영포빌딩에 처박힌 이명박 정부 5년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400 일일이 숫자를 세어보니 〈시사IN〉이 단독 입수한 영포빌딩 이명박 청와대 문건만 400여 건. 퇴임하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해야 할 대통령 기록물. 2500 단독 입수한 문건을 A4 용지로 출력해보니 2500여 장. 이 가운데 우선 12개 꼭지를 뽑아 제582호 커버스토리로 기사화. 이번 호에는 지난 커버스토리에 담지 못한 꼭지 기사화. 3402 검찰 공소장을 읽다 보니 ‘현안 자료, 주간 위기 징후 평가보고, 주요 국정정보 등 3402부를 과일 상자, 복사용지 상자 등에 담아 영포빌딩으로 발송’이라는 대목이 눈에 확 띄... 멀리 보고 달리 보다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불면증이 생겼다. 밤을 뜬눈으로 새우고, 다음 날 겨우 눈을 붙인다. 불면증 원인을 자가 진단해보면, 〈시사IN〉 정기 구독자 감소도 원인 중 하나다. 편집국장이 당연직 이사를 겸직하고 있어서, 매주 구독자 추이를 보고받고 사인을 한다. 조금 전 사인한 구독자 추이 서류에서도 마이너스였다. 불면증에 시달리다 겨우 눈을 붙였는데 선잠을 빼앗는 기자가 있다. 이종태 기자도 그중 한 명이다. 동병상련. 이 기자 역시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아예 마감이 다가오면 ‘올빼미족’이 된다. 새벽에 기사를 쓴다. 기사를 쓰는 것까... 난민 아동수당 팩트체크 해보니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나, 쿨해!” 후배 기자들에게 자주 하는 말. 대형 사건이 터져도 “나, 쿨해!”, 특종을 잡았다는 보고에도 “나, 쿨해!” 그러나 아이를 키우며 아동 문제에는 쿨하지 못해. 역시 아동 문제에 핫한, 제581호 ‘우리 곁 난민 아동’ 커버스토리를 쓴 변진경 기자입니다. 취재 계기는? 지난 7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난민 아동수당 웬 말이냐?’ 보고 화가 나서(웃음). 실제 아동수당 받는 난민 아동 통계 찾아보니 많아야 100명. 이들이 받는 수당 한 달 1000만원꼴. 실상이 이런데도 가짜 뉴스처럼 맘카페에 잘... 시사IN 제583호 - 이재웅의 혁신 제안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포토IN/포항 지진, 그 후 1년 COVER STORY IN 왜 공유경제의 흐름을 타야 할까 카풀·택시라는 좁은 전장은 새 혁신 패러다임, 새 기술, 새 사회문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풀어내야 할 정치가 충돌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다. 혁신과 공유경제를 강조하는 이재웅 쏘카 대표를 만나 그 의미를 짚어보았다. • '마이카 시대' 저물고 다함께 차차차 • '택시 정치'로 이어진 카풀·택시 분쟁 ISSUE I... 시사IN 제582호 - 영포빌딩 이명박 청와대 문건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포토IN/젖먹이 유해의 증언 COVER STORY IN 이명박 청와대 문건 공개합니다 〈시사IN〉은 '영포빌딩 이명박 청와대 문건' 400여 건을 입수했다. A4 용지로 출력하면 2500장 분량의 대통령기록물이다. 이명박 청와대가 생산한 문건에는 민주주의 파괴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포빌딩 이명박 청와대 문건을 날것 그대로 공개한다. • '유능함' 부각시키려 참여정부 끌어들이나 • 여권 대선 주... 〈시사IN〉을 응원하는 ‘1000 IN’ 운동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카톡 알람이 울렸다.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사무실에 있나요?’ 발신자는 김인수. 지난 3월 제548호에 소개한 ‘한 열혈독자의 편지’ 주인공이다. “하루 1000원씩 저금통에 저금한 뒤 6개월에 한 번 〈시사IN〉 정기구독을 후원하는 계획입니다. 하루 1000원씩 6개월(180일)을 모으면 1년 정기구독료인 18만원이 됩니다. ‘1000 IN’ 운동으로 6개월간 저금한 18만원을 우선 보냅니다.” 김인수 독자가 11월6일 사과 한 상자를 들고 편집국을 찾았다. 중림동 편집국을 방문하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런저런 이야... 여섯 쪽에 써낸 기사, 온라인에 게재합니다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인쇄 전 편집 상태의 기사가 실린 종이를 ‘대장’이라고 부릅니다. 사진과 제목을 얹으면 대부분 기사 분량이 넘칩니다. 편집팀 기자는 기사를 쓴 해당 취재기자에게 대장을 건네 분량을 조정해달라고 합니다. 금세 편집팀으로 대장이 돌아오는데, ‘대장 블랙홀’ 기자가 있습니다. 피 같고 살 같은 기사를 빼지 못해 붙잡고 있는 기자. ‘자기 기사 애착증’이 유독 강한 전혜원 기자입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인터뷰 기사는 3쪽 분량을 써야 하는데 무려 6쪽을 썼다. 쓰고 싶은 내용이 많았나? ……. 양을 줄여야 하는데? (작은 목소리... 문제는 저널리즘이다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통화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낸 지 한참 뒤에야 전화가 왔다. “형님, 박상규입니다.” 얼굴만큼이나 말도 ‘조폭’스러웠다. 통화 전 그와 딱 한 번 만난 적 있다. 그런데도 박 기자는 “형님”이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썼다. 진실탐사 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두 음계 높은 ‘시’ 톤이었다. “아휴, 방송사도 찾아가고 시민단체도 갔는데 같이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 했죠.” 자랑할 자격, 충분하다. 〈셜록〉과 〈뉴스타파〉가 공동 취재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폭행과 엽기 행각 보도의 파장이 크다.... MB만 바라본 113일간 장기 취재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첫 반응, 반문. “전담이요? 혼자 그걸 하라고요?” 3초도 걸리지 않았던 답변. “싫습니다.” 난감. 고민. 박근혜 재판 중계처럼 여러 기자 투입? 기사 통일성 훼손! “지면 퀄리티, 기자 전문성, MB 프로젝트….” 설득, 또 설득. “그럼 하겠습니다.” 시작은 부정적이었지만 끝은 적극적이었던 김연희 기자. 라오스 댐 현장 취재에 이어 2주 연속 뒷담화 주인공입니다. 재판을 마지막까지 중계했는데? 정치팀 지방선거 취재 때문에 선거 이후 6월15일 5회 공판부터 전담. 4개월 가까이 재판에만 매달렸죠. 처음엔 안 한다고 했는... 시사IN 제581호 - 우리 곁 난민 아동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포토IN/반짝이는 한강에 흔들리는 어두운 그림자 COVER STORY IN 난민 아동이 넘기 힘든 병원·학교의 문턱 지난해 말까지 법무부에 난민 신청서를 낸 만 0~17세 아동은 총 1332명(누적)이다. 난민 아동들은 지금 한국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국내 난민 아동의 삶은 결코 풍요롭거나 안락하지 않았다. • '난민'이기 이전에 '아동'입니다 ISSUE IN • 법원의 심신장애 기준, ... 언론계 최고의 대우!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한숨도 못 잤습니다. 눈을 감아도 절절한 문장이 맴돌았습니다. 이력서 한 줄을 채우기 위해 쏟았을 마음고생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새벽 일찍 편집국에 나왔습니다. 수습기자 응시생들이 보낸 자기소개서 등 서류 더미를 들추어보았습니다. 내 판단이 합당한지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1차 서류 심사에 참여한 몇몇 팀장도 ‘심사 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렸습니다. 한 팀장은 소주잔을 들이켜며 자신의 점수가 응시생에게 미치는 무게감이 괴로웠다고 말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시사IN〉 수습기자를 뽑고 있습니다. 많이... 라오스 댐 붕괴 사고, 보도는 계속됩니다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지난 7월23일(현지 시각) SK건설이 시공하던 라오스 댐 붕괴. 속보 접하고 바로 취재팀 구성. 김연희 기자, 이명익 사진기자, 김영미 편집위원. ‘반짝 보도’ 뒤 관련 보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적중. 사고 두 달 뒤 라오스 현지로. 제578호 ‘마을이 있던 자리’ 커버스토리를 쓴 김연희 기자입니다. 현장을 직접 봤는데? 타생짠 마을 현장은 〈시사IN〉 취재로 처음 공개됐는데, 복구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보였어요. 나머지 수해 마을 19곳도 여전히 복구 작업 중인데 더딥니다. 사고 원인 확인하려고 라오스 정부 담당자들도... 시사IN 제580호 - 백종원 현상과 자영업의 덫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포토IN/'평화'로 이어지는 경의선 기찻길 COVER STORY IN '백종원 현상'에서 자영업의 함정 보이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에피소드마다 이슈가 된다. 백종원 대표는 국감에 참고인으로도 출석했다. 이쯤 되면 '백종원 현상'이다. 백종원이라는 캐릭터는 자영업 시장의 모순 구조를 드러낸다. • "프랜차이즈 못 이기면 식당 하지 마라" ISSUE IN • 쌍용차 파업 현장에서 해군은 무얼 한 걸까 • '망 사용료... 중리단길과 터줏대감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전혜원 기자는 ‘맥덕(맥주 덕후)’이다. 맥덕 기자가 자주 가는 회사 앞 단골 술집이 있다. 마감을 하면 늘 한 통닭집을 찾는다. 2005년 음악을 좋아하는 주인이 차린 이 가게는 13년간 이 동네에서 살아남았다. 2007년 창간 이후 사무실이 있던 독립문을 떠나 2012년 중림동으로 이전 했다. 이곳에 둥지를 차릴 때만 해도 한산한 동네였다. 지난 몇 년 새 주변 상권이 꿈틀댔다. ‘서울로 7017’이 생기면서 ‘중리단길’로 불렸다. 핫플레이스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밤이면 가게마다 손님들이 그득했다. 부작용도 있다. 젠트... 시사IN 제579호 - 새로운 평화 프로세스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포토IN/그가 없는 국감이 시작되었다 ISSUE IN • '이명박 재판' 법정 중계/ '도둑적으로' 완벽한 다스 실소유주의 탄생 COVER STORY IN 폼페이오의 4차 방북, 이것이 달라졌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에서 중요한 변화가 감지된다. '신고-검증-폐기'라는 전통적 해법에서 탈피해, 신고 리스트는 뒤로 미루고 핵시설에 대한 폐기와 검증을 먼저 진행하는 새로운 협상 전략으로의 전환이다. • 북·... ‘잃어버린 9년’이 참 무섭구나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2007년 창간호 때 첫 조사. 11년간 이어진 한국 사회 신뢰도 조사.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언론의 부침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018 〈시사IN〉 신뢰도 조사’ 가운데 언론 분야를 분석한 장일호 기자입니다. 올해도 가장 신뢰하는 매체로 JTBC가 꼽혔다. 2007년 첫 조사 때 가장 신뢰하는 프로그램은 KBS 〈뉴스 9〉. 손석희 사장 등장 이후 JTBC 〈뉴스룸〉이 1위. 이번 신뢰도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동안 공중파 방송의 신뢰도 하락 지속. 지난해부터 새 사장이 선임되는 등 내부에서 개... 말보다 중요한 실천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단서는 변호사의 귀띔이었다. “안종범 피고인이 늘 특별접견실에 나와 있더라.” 김은지 기자는 한 귀로 흘려듣지 않았다. 다른 피고인들은 어떨까? 이곳저곳을 두드렸다. 박근혜·최순실·이재용·신동빈 등 국정 농단 주요 피고인들이 변호인 특별면회를 남용한다는 팩트를 확인했다. 정확한 데이터도 구했다. 지난 9월14일 발간된 제575호에 김 기자의 특종이 실렸다(‘박근혜의 슬기로운 감방생활’). 10월9일 〈동아일보〉는 ‘[단독] 최순실, 수감 669일간 553회 변호사 접견’을 보도했다. 김 기자가 25일 전에 보도한 〈시사IN〉 ... ‘슬기로운 감방 생활’ 단독에 위풍당당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쭈뼛쭈뼛 보고. 애초 발제한 기획안 번복하겠다고. 보고 뒤에는 위풍당당. 단독. 국정 농단 주요 피고인들의 ‘슬기로운 감방 생활’을 특종 보도한 김은지 기자입니다. 어떻게 알았나? 한 변호사가 자신이 구치소 갈 때 보니, ‘안종범 피고인이 늘 특별접견실에 나와 있더라’며 귀띔. 안종범만 그럴까? 의심. 국정 농단 피고인 28명 명단을 뽑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백혜련 의원실과 협업. 법무부 통해 변호인 특별접견 횟수 자료 확보! 박근혜 피고인, 은둔 감방 생활로 알려졌는데? 전혀. 9월6일 기준 구속 기간 525일. 변호인... 시사IN 제578호 - 마을이 있던 자리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퀴즈IN • 기자들의 시선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COVER STORY IN 댐 붕괴 후, 마을이 사라졌다 7월23일 라오스에서 댐 붕괴 사고가 났다. SK건설이 공사한 댐이었다. 〈시사IN〉은 9월17일부터 9월27일까지 수해 지역 등을 취재했다. 사고 이후 두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참혹했다. • 그림으로 본 라오스·댐 • SK건설 사무실의 굳게 닫힌 문 • '동남아시아 배터리' 차질 우려하는 라오스 • "댐 건설업계의 가장 중요한 영업장" ISSUE IN • '비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