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학’ 창시자, 최외출 특보를 주목하라 고재열 기자 요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대선 캠프의 최외출 기획조정특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박 후보와 관련된 민감한 현안에 그의 이름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이 정수장학회의 MBC·〈부산일보〉 지분 매각을 위해서 만난 것이 언론에 폭로되어 이슈가 된 후 최 특보가 정수장학회 측과 8차례에 걸쳐 통화를 한 대선 관련서, 어떤 책이 사랑받았나 차형석 기자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인문·사회 분야를 담당하는 박태근씨는 농담 삼아 “안철수 데일리”라고 말했다. 지금은 주춤해지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 책 제목에 ‘안철수’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하루에 한 권꼴로 출간되더란다. 그의 말마따나 대선 구도가 3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이전 대선과 달리 후보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양적으로는 무소속 안철수 후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합의’ 장일호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공동 합의 사항’ 7가지를 내놓았다. 11월6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만난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여 동안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두 후보는 단일후보 후보등록 이전까지(11월25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각 캠프에서 팀장 포함 3인씩 모 충신 필립, 효자 시형 변진경 기자 MB 5년,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의 권세가들은 아직까지 삼강오륜의 도리를 저버리지 않았으니 뭇 백성들이 모두 본보기로 삼더라. 그중에서도 특히 ‘군신유의’와 ‘부자유친’의 덕이 두텁다 하였다. 제一장 군신유의(君臣有義): 필립 공은 유신(維新) 왕국의 충실한 가신이라. 선왕이 남긴 재산 정수성을 지켜 유년에 부모를 잃은 가녀린 후계자 ‘아 그네 스’ 공주를 ‘법의 홍수’ 시대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교수) 1970년대 서구에서는 ‘법의 홍수’ ‘법의 폭발’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더 많은 법’이 반드시 ‘더 좋은 세상’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우려의 표현이었다. 근대 시민혁명 이후 확립된 생각, 즉 ‘법이 다스리는 세상’이 질서정연한 사회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권리와 행복을 보장해준다는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우리는 동일한 시기에 근대화를 겪었다. 우리는 더 많은 법이 필요했다. 권위주의 정권도 법을 ‘장식’으로나마 활용하려 했고, 시민들은 법을 통해 권력남용을 통제하고 권리를 보장받고자 했다. 우리 사회도 점점 법의 지배하에 놓이 〈남영동〉, 괴물을 만드는 시대에 대하여 정리 차형석·임지영 기자 영화 〈남영동 1985〉괴물을 만드는 시대〈부러진 화살〉을 만든 정지영 감독의 작품. 배경은 1985년.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박원상 분)는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분실. 그날부터 김종태는 온갖 고문을 받으며 거짓 진술을 강요받는다. 진술을 거부하는 김종태. 하지만 ‘장의사’라고 불리는 고문기술자 이두한(이경영 분)이 안철수, ‘더 좋은 정당’ 만드는 게 답이다 박상훈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대표) 한 달 전만 해도 대선의 중심 의제는 경제민주화가 될 거라는 견해가 지배했다. 안철수 후보가 ‘정치 쇄신’을 내세우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논란의 초점은 ‘정치’가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대선 의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안철수의 힘’은 강력했다. 정치를 바꾸자는 것이 유익한 쟁점이라면 그의 제안을 좋은 공적 토론으로 이어가야 하겠는데, 이 점에서 문재인 후보 진영의 반응은 실망이다. 정치를 모르는 초심자의 순진함으로 치부하는 것도 문제지만, 어느 면에서는 그럴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사실 안철수의 개혁안은 과거 민주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