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개선’ 가면 뒤 숨겨진 기업 지배 욕망 이종태 선임기자 범여권이 혼연일체로 소유분산 기업(확고한 대주주가 없는 기업) 비판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금융정책 방향을 보고받는 자리(1월30일)에서 소유분산 기업을 거론하더니,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선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관련 세미나가 열렸다. 사흘 뒤(2월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회의에선 김상훈 의원이 소유분산 기업들을 맹렬히 성토했다. “포스코, KT 등과 거대 금융회사와 같은 소유분산 기업의 대표이사들이 자신만의 왕국(王國)을 건설하며 토착화하는 호족 기업이 돼선 안 된다.” 여권은 이른바 ‘스튜어드십 코드’로 본때를 지난해 넷플릭스 회원 70%가 본 콘텐츠는? [기자들의 시선] 이오성 기자 이 주의 인기 콘텐츠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지난해 전 세계 1억6500만 가구가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 관련 콘텐츠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넷플릭스 회원의 70%에 해당한다. 넷플릭스는 환경을 주제로 한 〈돈룩업〉 〈씨 비스트〉 같은 작품이 최고의 인기 영화로 등극했다며, 200편 이상의 환경 관련 콘텐츠를 한데 모아 ‘지속가능성 이야기’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영화 제작 현장에서 디젤 발전기 대신 친환경 이동형 전원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탄소 감축에도 나서고 있다.이 주의 여론조사한국갤럽이 “빨리 5·18 유가족 단체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수사받고 나와서 빨리 5·18 유가족 단체 피해자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3월28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저 같은 죄인이 사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렇게 말해. 지난 3월14일부터 SNS를 통해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그는, 3월17일 유튜브 생방송 도중 마약 추정 약물을 복용. “심리 상태가 사실은 완전히 삐져 있는 상태다. 간식도 일단 안 먹는다는 표현을 확실히 하고….”3월23일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해 서울 광진구 일대를 다니다 붙잡힌 얼룩말 ‘세로’의 ‘한·미·일 vs 북·중·러’ 도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 [편집국장의 편지] 차형석 편집국장 해외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외서를 번역 출간할 수 있도록 저작권 계약을 대행하는 일이죠. 해외의 저작권 에이전트들과 업무상 자주 연락하는데, 이런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 출판사들은 왜 북핵 문제를 다룬 논픽션들에 관심이 없나? 한국 문제인데….” 북핵 문제를 다룬 외서 판권 계약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출판시장에서 반응도 적은 편이고요. 우리 문제라서, 너무 잘 알아서일까요? 출판시장만 그럴까요? 체감상 남북관계·국제관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그런데 요사이 국제관계에 고속도로냐 철도냐, 독일 연정 앞에 놓인 길 [기후위기 대응 선진국 독일의 고민 ①] 프랑크푸르트∙김인건 통신원 3월6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연립정부 내각에 참여하고 있는 사민당·녹색당·자민당 인사들과 함께 독일이 재생에너지 전환과 거대한 경제 변혁의 길로 나아갈 것임을 선언했다. 3월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비공개 내각회의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이번 회의는 내각에 참여하는 정당 사이의 차이를 조율하고 정부의 큰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쥐트도이체 차이퉁〉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정부 인사들은 독일이 석유·가스 등 화석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도전 과제가 현실적으로 충분히 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