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리뷰 시사IN 편집국 강현아 (2022년부터 전자책 구독, 서울)드라마 〈더 글로리〉에 이어 ‘정순신 사태’는 한국 사회의 학교폭력을 다시 들춰보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폭력은 예나 지금이나 있었지만, 사건의 양상은 더 세분화되었다. 〈시사IN〉 제812호(사진)에 실린 “406개 판결문으로 본 ‘법원으로 간 학폭’” 기사의 데이터를 보고 놀란 점은, 폭력 사건의 학년별 원고 비율에서 초등학생의 비중이 25.12%로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이었다.가해 학생은 생활기록부에 그어질 ‘빨간 줄’ 때문에 학폭 처분에 불복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서류에 남은 흔적 탓 글로벌 대표 보이그룹 탄생 Mnet ‘보이즈 플래닛’ Z세대 굳건한 지지 속 음원 차트 휩쓸었다 ADVERTORIAL 5세대 신인 K-POP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 엠넷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이 국내외 K-POP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방영 중이다.‘보이즈 플래닛’은 한국 연습생인 K그룹, 글로벌 연습생인 G그룹이 참여하며, 글로벌 시청자인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100% 투표를 통해 데뷔조를 정한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응모가 쇄도했다. 투표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보이즈 플래닛’의 투표 시스템은 집계부터 결과 산출까지 투표와 관련된 과정에서 투표 ‘공덕동 식물유치원’, 재개발 구역에서 식물을 구조하다 [사람IN] 주하은 기자 재개발 구역에는 많은 것이 버려진다. 자의든, 타의든 집을 떠나게 된 이들은 사라질 동네에 많은 것을 남겨두고 간다. 2년 전 서울 마포구 공덕동으로 이사한 백수혜씨(36)가 집 주변 재개발 구역을 산책하다 마주한 풍경도 마찬가지였다. 백씨의 눈에 띄는 것은 어지러이 널린 물건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눈엔 푸릇푸릇한 생명이 보였다. 버려진 화분에, 더 이상 아무도 돌보지 않는 화단에, 갈라진 도로의 틈새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평소 식물을 좋아하던 그는 이것들을 ‘구조’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백씨의 집에는 조그마한 마당이 있었다. 존경했던 감독을 더 존경하게 되었다 [비장의 무비] 김세윤 (영화 칼럼니스트) 들판과 하늘뿐이었다. 둘이 만나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을 만들고 그 까마득한 선 너머에서 어쩌다 기차가 달려오는 게 전부인 시골이었다. 고개 들면 이따금씩 작은 점으로 흘러가는 비행기가 보였다. 어디서 어떻게 타야 하는지도 알 길 없는 그 점 하나를 올려다보며 막연한 바깥세상을 상상하는 게 아이의 일과였다.여덟 살 때 처음 도시의 영화관에 갔다. 여섯 살 꼬마 스티븐 스필버그가 〈지상 최대의 쇼〉(1952)를 처음 보고 밤잠을 설친 것처럼, 엄마 아빠 손잡고 난생처음 가본 극장에 아이는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스크린에 쏟아지는 런던 다리가 무너져요~♬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