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차 감염병 전문기자가 말하는 팬데믹 시대 언론의 역할 김연희 기자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 - ‘팬데믹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코로나19가 전 세계 언론에 묻는다코로나 시대 기억될 단 하나의 언론코로나19 최고의 보도는 어떻게 나왔을까44년차 감염병 전문기자가 말하는 팬데믹 시대 언론의 역할 도널드 맥닐(66)은 〈뉴욕타임스〉의 감염병 전문기자다. 44년 차 베테랑 기자가 걸어온 길은 곧 저널리즘의 역사가 되었다. 그는 과학 저널리즘이 도달할 수 있는 수준과 품격을 증명해 보인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1년 뒤 미국의 모습을 그리고(The Coronavirus in America:The Ye 코로나19 최고의 보도는 어떻게 나왔을까 김연희 기자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 - ‘팬데믹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코로나19가 전 세계 언론에 묻는다코로나 시대 기억될 단 하나의 언론코로나19 최고의 보도는 어떻게 나왔을까44년차 감염병 전문기자가 말하는 팬데믹 시대 언론의 역할 칼 짐머(54)는 미국을 대표하는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국내에도 번역된 〈바이러스 행성〉 〈기생충 제국〉을 비롯해 과학 교양서 13권을 저술했다.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주는 ‘과학 저널리즘 상’을 세 차례 받았고, 최고 권위의 ‘내셔널 아카데미 커뮤니케이션 상’을 지난해 수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사 후~폭풍 김연희 기자 ‘죽음의 미래’ 시리즈가 꾸준히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일호 기자가 시리즈 3탄으로 쓴 ‘의학은 돌봄을 가르치지 않는다’ 방담 기사에 많은 독자들이 호응했다. 페이스북 독자 Parc Lab 씨는 “경직된 생각을 깨치게 하는 좋은 기사와 좋은 분들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암수술 하고 4일 만에 강제 퇴원시키더라고요. 사실 병원에 있어봐야 별게 없으니까”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독자도 있었다.문화팀 이상원 기자가 쓴 ‘레고랜드 공사 현장 밑에 청동기 고인돌, 반달돌칼···’ 기사도 페이스북에서 많이 읽혔다. 문화재가 대거 코로나 시대 기억될 단 하나의 언론 김연희 기자 〈시사IN〉 저널리즘 콘퍼런스 - ‘팬데믹 시대 저널리즘의 역할’코로나19가 전 세계 언론에 묻는다코로나 시대 기억될 단 하나의 언론코로나19 최고의 보도는 어떻게 나왔을까44년차 감염병 전문기자가 말하는 팬데믹 시대 언론의 역할 2019년 12월31일. 44년 차 기자인 도널드 맥닐은 감염병 모니터링 사이트 프로메드(ProMED) 화면을 한참 동안 들여다보았다. 도널드 맥닐은 〈뉴욕타임스〉의 노련한 과학 기자다. 1976년 입사 후 다양한 부서와 여러 나라의 특파원을 거쳤다. 2002년부터는 과학팀에서 에이즈, 에볼라, 말라리아, 백신 예방접종에선 무슨 일이… “예상치 못한 일의 연속” 김연희 기자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64)는 팬데믹의 처음과 끝을 아는 사람이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그는 질병관리본부장으로 국내 방역에 대한 총책임을 졌다.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플루는 한국 역시 피해 가지 않았지만 비교적 이르게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되면서 팬데믹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1989년 경기도 연천군 보건소에서 공중보건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이종구 교수는 크고 작은 감염병 유행의 고비를 여러 차례 넘어왔다. 2002년 사스 위기 때는 인천공항 검역소장으로 사스의 국내 유입을 막았다. 메르스가 상륙한 201 최후의 무기 백신, 사회적 신뢰가 생명 김연희 기자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면 당신은 그 백신을 맞을 것인가? 지독한 팬데믹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류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춰야 한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면역을 획득할 수 있는 수단은 백신뿐이다. 그런데 왜 기사 첫 문장같이, 굳이 물을 필요가 없어 보이는 질문이 나왔을까?여기 꽤 의미심장한 설문조사 결과가 하나 있다. 미국 연구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5월과 9월 각각 두 번에 걸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고 답한 사람 비율은 5월 조사에서 72%, 9 기자들의 시선 김연희 기자 이 주의 별똥별9월23일 새벽, 하늘에서 달처럼 밝은 빛이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잇따랐다. 주황색 불덩어리와 함께 초록빛 꼬리가 길게 따라갔다는 증언도 나왔다.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빛의 정체는 곧 밝혀졌다. 같은 날 한국천문연구원은 오전 1시39분께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목격된 밝은 빛이 별똥별의 한 종류인 화구(fireball)라고 확인했다. 별똥별의 크기가 크면 불에 타는 파이어볼처럼 보이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화구라고 한다. 이 거대 별똥별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하는 동안 두 차례 폭발했고, 지구를 위협할 가능 독자와의 수다 김연희 기자 독자 번호:818010106이름:박은진(29)주소: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전화 건 사람:김연희 기자독자 박은진씨는 의사다.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다 올해는 휴직 중이다. 그는 코로나19 유행이나 이번 의사 파업과는 무관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법이 규정하는 노동시간은 주 80시간이지만 실제로는 일주일 140시간을 일했다. 그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다. “저랑 활달하게 대화 나누던 환자 분이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나중에는 가족도 못 알아보는 걸 지켜보는 게 무척 힘들었어요. 제가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해드리 ‘임상 중단이 빨간불?’ 백신 기사 제대로 읽기 김연희 기자 9월 들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된 뉴스의 온도가 다소 달라졌다. 개발 속도에서 가장 앞서나가던 제약사인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9월 초 돌연 임상시험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개발하던 백신에서 부작용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일주일 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그동안 쾌속 순항해온 것으로 알려졌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일까.전문가들은 빨간불이 아니라고 말한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단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의사라는 자원을 배분하는 법’ 김연희 기자 의사 파업이 일단락됐다. 9월4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파업을 풀고 진료에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부터 재논의하기로 했다. 재논의 시점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로 미뤄졌다. 이른 시일 내에 의사 수를 늘리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8월을 관통했던 갈등은 한국 사회에 분명한 과제를 던져주었다. 바로 ‘의사라는 자원을 배분하는 법’에 대한 질문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의료는 매우 예외적인 영역이다. 이번 갈등을 촉발시켰던 방아쇠는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기자들의 시선 김연희 기자 이 주의 인물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기지를 발휘에 납치 위험을 모면했다. 복면을 쓴 괴한들이 벨라루스 민스크에 있는 그의 집에 침입하려 하자 알렉시예비치는 유럽 국가 외교관들과 특파원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와달라고 요청했고, 그를 돕기 위해 10여 명이 달려왔다. 알렉시예비치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대항하는 야당 ‘조정위원회’의 임원이다. 1994년부터 26년째 재임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 불린다.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는 8월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시위가 한 달 의사의 소득은 얼마여야 정당한가 김연희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와 전임의(펠로)들은 8월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8월26일 오전 8시를 기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젊은 의사는 잘못된 의료 정책으로 국민을 속이는 정부의 행태에 결연히 저항한다”라고 선언하며 흔들림 없이 투쟁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개원의 집단 휴업도 이날 예정대로 시작되었다. 다만 개원의 참여율은 예상보다 저조했다.젊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