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성 보냄’ 파일, 원본 맞나 수정 없나 [고발 사주 법정 중계 12차 공판] 나경희 기자 ■ 5월15일 손준성 공직선거법 위반 등 12차 공판이날 오전에는 이서준 JTBC 기자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기자는 텔레그램 메시지에 달려 있던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이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준성 검사라는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2021년 9월13일 텔레그램 시연을 바탕으로, 전달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파일을 보내는 경우 처음 보낸 사람의 이름이 계속 남아 있다는 보도를 했나?증인(이서준 기자):그렇다.공수처:휴대전화 3대(각각 A·B·C)를 놓고 A에서 B로, B에서 C로 59년 전에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김다은 기자 최말자씨에게 5월은 아픈 계절이었다. 1964년 5월6일, 당시 만 18세였던 그는 자신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던 노 아무개씨의 혀를 깨물었다. 노씨의 혀 1.5㎝가 잘렸다. 일명 ‘김해 혀 절단 사건’이다. 이 일로 최씨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최씨는 강간미수 피해자임에도 중상해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혀 절단 사건’은 법학도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사건이다. 정당방위를 다툰 대표적인 판례로, 형법학 서적에도 실려 있으며 1995년 대법원이 법원 100년사를 정리하며 발간한 책 〈법원사〉에도 소개돼 있다.최씨는 재판이 끝난 이 매력은 그대로, 부담은 제로 ADVERTORIAL hy가 칼로리 부담 없는 탄산음료 ‘스파클링 야쿠르트 제로를 출시한다.스파클링 제로는 2019년 선보인 ‘스파클링 야쿠르트’의 후속 제품이다. 대표 건강음료 야쿠르트를 탄산음료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며 출시 4개월 만에 200만 병이 판매됐다.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제로 칼로리다. 대체당 ‘알룰로스’를 사용해 맛은 유지하면서도 부담은 덜어냈다.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담은 유산균 농축 분말로 건강까지 생각했다.탄산이 풍부해 스파클링 와인처럼 다른 음식과 페어링해도 좋다. 선호에 따라 과일 농축액 등과 섞으면 새로운 메뉴가 목포에 전국 최초로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오픈 기업 PR 한 잔의 술에도 바다의 깊이를 담고자 하는 주류전문 기업 보해양조가 전국 최초로 플로깅 체험을 전문으로 하는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스몰 액션(SMALL ACTION) 캠페인’을 전개한다.‘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소주의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지난 5월 12일 문을 연 광주 동명동 팝업 스토어를 통해 그 시작을 알렸으며, 오는 25일 오픈하는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 & 스몰 액션 스토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플 GC녹십자,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 승인 기업 PR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이전 사업권을 두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했으며, 1월 GC녹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세부적인 협의와 조율을 거쳐 사업자 승인을 공식 통보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농심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 출시 기업 PR 농심이 ‘라이필 더마 콜라겐’의 후속 제품으로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을 새롭게 출시했다.농심 라이필 탱탱 콜라겐 젤리스틱은 스틱 포장에 젤리 형태로 만들어 알약(타정 제형)에 비해 섭취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개별포장으로 휴대 편리성을 높였으며, 망고 농축액을 첨가해 소비자들이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하루 한 포만 먹으면 기능성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NS의 1일 권장량에 해당하는 165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으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소아과 문제는 ‘뫼비우스 띠’ [취재 뒷담화] 고제규 기자 '소아청소년과 전쟁' 2주 연속 보도 뒤, 서울에 사는 다섯 살 어린이가 입원을 거부당하고 숨졌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 붕괴 현장을 심층 취재한 김연희 기자다.아이를 안고 새벽부터 병원을 찾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은 당분간 지속?지금처럼 치열한 상황은 날씨가 더워지면 다소 풀릴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소아청소년과가 줄어든 문제도 있지만, 호흡기 바이러스 7~8종이 아이들 사이에 한꺼번에 유행하면서 환자가 몰린 측면도 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으로 소아청소년과 환자가 줄어든 역설과 의료수가 성폭력 피해자 옆에서 ‘가장 보통의 편견’과 싸우는 사람 [사람IN] 김다은 기자 천주교성폭력상담소 김태옥 소장(63)은 빈 메모장 위에 아무것도 적지 못한 채 재판정을 나와야 했다. 1·2심의 무죄판결이 뒤집히리라 기대하며 ‘새로 쓰일 판결문’을 받아 적으려던 메모장이었다. 지난 4월27일, 이날은 상담소가 지원한 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날이자 7년간 이어진 법정 투쟁의 마침표를 찍는 날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피고인 무죄’라는 원심 판결 확정이었다.천주교성폭력상담소는 이 사건의 피해자를 처음부터 지원해왔다. 1998년 천주교 내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천주교성폭력상담소는 지금 신념은 계산을 이긴다 [굽시니스트 시사 만화] 굽시니스트 얼룩말 탈출 그 후, 동물원의 존재 이유를 묻다 김영화 기자 ‛여우사’라는 표지판이 없었다면 누가 사는지 알 길이 없었다. 시야에 보이는 건 우거진 수풀과 바위뿐이다. 발걸음을 돌리려던 차 먼발치에서 붉은여우 ‘김서방’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사람들이 저마다 탄성을 질렀다. “동물을 맨날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자기가 나오고 싶어야 나온다. 운이 좋으면 그때 볼 수 있다.” 김정호 수의사가 말했다. 충북 청주시 청주랜드동물원(청주동물원)의 진료사육팀장이다. 산비탈에 자란 수풀 곳곳이 붉은여우 다섯 마리의 은신처였다. 김서방을 봤으니 5월13일은 운이 좋은 편이었다. 청주동물원에서 전시와 청주동물원에 코끼리가 없는 까닭 김영화 기자 김정호 수의사는 팔이 긴 진료복을 입고 있다. 수의복은 원래 반팔인데 야외 활동이 많아서 직접 맞췄다. “공공 영역이 아니면 보호받지 못하는 동물을 진료하고 싶어서” 수의학과에 갔다. 반려동물에겐 주인이 있고 가축은 고기가 될 운명이라면, 야생동물은 “주인 없이 자유로운 존재”처럼 느껴졌다. 2001년 청주동물원에 입사했다. 수의직 공무원은 순환보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동물원에 남기로 한다. 진급이 늦어지더라도 동물원을 좀 더 낫게 바꾸고 싶어서였다. 청주동물원을 토종종 보호 및 연구 중심 공간으로 바꾸고 있는 주역이기도 박지원, “윤석열 지지율? 40%대에서 더 못 올라간다”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격주로 〈정치왜그래?〉에 출연합니다(코너명 ‘박지원의 내가 해봐서 아는데’). 박 전 원장은 4선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정치의 자리를 두루 경험한 한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입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정치 현안을 두루, 또 깊이 톺아봅니다. 해당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을 확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방송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송 : 시사IN 유튜브 〈정치왜그래?〉(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https://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장 삼성과 싸우는 변호사 전혜원 기자 임자운 변호사(41·법률사무소 지담)가 삼성과 5년 넘게 이어오던 소송전이 ‘일단락’되었다. 소송의 구체적 상대는 고용노동부 또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였지만 실질적 상대는 삼성이었다. 지난 4월19일, 비슷비슷한 제목의 기사 20여 개가 쏟아졌다. ‘대법, “삼성전자 반도체 작업환경 보고서 일부만 추가공개”(〈연합뉴스〉).’ 그뿐이었다. 4월28일 이건희 회장 유족이 사재 출연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상의 시선은 온통 삼성 일가가 납부할 상속세와 ‘사회 환원’의 규모에 쏠렸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이하 작업환경 삼성이 구글과 결별하기 어려운 이유 이종태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새 상품을 처음 켜면, 홈 화면의 중간 지점에 옆으로 누운 직사각형 형태의 긴 창을 보게 된다. ‘구글 검색(Google Search)’이라는 앱이다. 유저는 이 앱을 내려받은 적이 없다. 삼성전자 측이 해당 기기에 미리 장착해놓은 앱이다. ‘구글 검색’은 삼성 모바일 기기의 ‘기본 검색엔진’이다.챗지피티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난해 11월 이후, 삼성전자가 자사 기기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 검색’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빙(Bing)’으로 바꿀지도 모른다(혹은 바꾸면 좋겠다)는 의적이라 자칭하고 신이라 불린 사나이 [프리스타일] 문상현 기자 8개 회사 주가가 동시에 폭락했다. 프랑스계 증권사 한 곳에서 대량 매도 주문을 쏟아냈다. 4월24일 시작된 폭락 사태는 4월27일까지 이어졌다. 8개 회사 하락 폭은 최소 42%에서 최대 76%. 시가총액 8조2000억원이 증발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다.사태의 배후로 H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씨가 지목됐다. 그는 주식투자를 대신 해주겠다며 돈을 끌어모았다(투자 일임). 투자금 규모를 키운 뒤에는 관리하던 투자자들 주식을 서로 사고팔았다. 새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 주식을 비싸게 사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투 “이야기해보니 되더라” 국회의원 선거제도 여론이 바뀌었다 이은기 기자 “사고실험을 해보자.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면 어떻게 될까?”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시민 500여 명에게 제안했다. “국회법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1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 무제한 토론)를 신청할 수 있다. 서른 명 남짓한 친한 의원들끼리 법안 진행을 단독으로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의원 수를 줄인다고 해서 국회 권한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소수 그룹의 권한이 강화될 수 있다. 지금보다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기도 더 어려워진다.”5월6일과 5월13일 시민 500여 명이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공론조사를 시행령 정치,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전수조사 해보니 문상현 기자 헌법은 대한민국 법체계 서열 1위, 최상위 법이다. 국가라는 공동체의 형태와 기본적인 가치 질서를 규정한다. 그래서 친절하지 않다. 정확히 국가는 어떻게 존재해야 하고, 자유와 인권, 기본권은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대신 헌법 조항 곳곳에 ‘법률에 의하여’ ‘법률에 따라’라는 문구들이 들어가 있다. 법으로 정해서 구체화하라는 뜻이다.법은 입법부인 국회가 만든다. 역시 친절하지 않다. 예를 들어 새롭게 세금을 부과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가정하면, 국회는 법률안에 정확히 누가·언제·어디에 얼마를 내야 윤석열 대통령이 ‘동물농장’에 나온 이유 [정치왜그래?] 장일호 기자, 최한솔·김진주 PD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도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의석수로 밀어붙여 본회의에서 처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대통령 권한으로 ‘제한 없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회 사전허가제 역시 그 연장선에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권위주의 정치가 무력이 아닌 법의 이름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마저 나옵니다.오름세를 보이는 지지율 덕분일까요? 윤 대통령은 6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2022년 8 시사IN 제820호 - ‘거부권’ 후폭풍 차형석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 포토IN/노동정책 예산 줄었다고 폐쇄가 답인가COVER STORY IN돌봄을 ‘거부한’ 정치, 간호사들이 싸우는 이유간호법 정국의 키워드는 ‘돌봄’이었다. 입장은 달랐으되 돌봄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는 없었다. 이를 ‘직역 간 갈등’ 프레임으로 변질시켰지만, 사회적 논의가 진전될 수밖에 없다.ISSUE IN ‘심리적 G8 국가’가 놓치고 있는 것 “그때 이상민 장관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검사의 나라’ 1년, 무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