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일하는 것은…”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사회가 나를 용서해주고 기상청장이란 중요한 역할을 맡겼다고 생각한다.” 새로 임명된 조석준 기상청장이, 1984년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냈던 이력이 밝혀지자, 언론 인터뷰에서 한 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정부답게, 과연 공직자 범죄 이력도 스케일이 다르다. 시사IN 제180호 - 커피전문점 골목을 점령하다 시사IN 편집국 [커버스토리]커피전문점의 ‘습격’ 골목까지 점령하다 브랜드 커피전문점 매장 수가 2000개를 훌쩍 넘어섰다. 불황에도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 카페베네가 있다. 끝없이 매장을 늘려가는 카페베네를 보면 ‘코피 터지는’ 커피 전쟁의 진면목이 보인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 마지막 남긴 글 시사IN 편집국 〈미국 민중사〉를 만든 목소리들하워드 진·앤서니 아노브 엮음/황혜성 옮김/이후 펴냄1월27일은 하워드 진이 사망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행동이 필요했을 때, 사람들은 늘 그가 앞장서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워드 진은 언제나 행동의 전범이자 믿음직한 안내자였다”라는 노엄 촘스키의 말처럼 그는 ‘미국의 양심’이었고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상이었다.200만 부 이상 팔린 그의 대표작 〈미국 민중사〉는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의 역사 교과서로도 쓰인다. 그는 〈미국 민중사〉를 통해 엘리트와 지배층의 시각에서 정리된 역사를 넘어 시사IN 제179호 - 불멸의 땅 깨어나다 시사IN 편집국 [커버스토리]'형제’들의 분노 기적을 일구다 결국 독재자가 무릎 꿇었다. 무바라크가 민중의 항전에 밀려 사임하기까지 이집트는 언제 분출할지 모르는 활화산이었다. 2개월 전 민중을 우롱한 부정 선거에 폭발한 이라크 민중이 30년 독재를 끝장냈다. 시사IN이 고른 말말말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어깨가 아파서 그랬다.”1월26일 국립 5·18 묘지를 찾은 안상수 대표가 상석(무덤 앞에 놓는 돌로 된 제상)을 두 발로 밟고 올라선 장면이 포착되어 또다시 구설. 이번에는 몸으로 사고를 치신 거라 ‘말말말’에 못 모실 줄 알았으나,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이 논평에서 “관리소장이 비석을 두 손으로 잡으라고 했다. 어깨가 불편해 비석에 가까이 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변명하는 바람에 사태는 악화일로. 말로 하는 개그에 독보적이신 건 진작 알았는데, 슬랩스틱까지 가능한 전천후셨을 줄이야. ‘눈물바람’ 통화 중인 ‘텔레마케터들’ 시사IN 편집국 ‘제2회 〈시사IN〉 대학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단비뉴스〉(세명대 저널리즘스쿨) ‘한국인의 5대 불안’ 시리즈 중 이보라씨가 쓴 ‘근로 빈곤의 현장-텔레마케터 2주의 현장 기록’을 전재한다. 이 기사를 쓰기 위해 한 통신사에 취업해 2주간 고객 약 1000명과 통화를 했다는 이씨는 취재 기간에 사람을 응대하는 데 지친 나머지 남자친구와 통화하는 것조차 지겨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나랑 사귈래요?”어쩐지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준다 싶었다. 오늘 따라 스크립트(고객 응대용 대본)를 보지 않아도 술술 설명이 잘 되었고, 고객은 곧 주문이 맛자랑, 멋자랑 넘치는 ‘휴게소 19’ 시사IN 편집국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하행)혈압계·체성분 분석기·골반 교정기·마사지 의자·산소 발생기 등이 갖춰진 ‘산소방’(사진)과, ‘건강 진단 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 휴게소 최초로 마련한 ‘산소 유아방’에서는 여로에 지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쉴 수 있다. 먹을거리로는 안성국밥(5000원)과 복지리(6000원)가 유명하고, 스낵 코너에서는 ‘토스트 마네·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뒷담화’ 시사IN 편집국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이택광 지음/아트북스 펴냄그림에 대해 문외한이라고 해도 ‘인상파’ 혹은 ‘인상주의’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19세기 파리는 근대화의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이 변화의 순간을 스냅사진처럼 찍어낸 것이 바로 인상파의 그림들이다.〈근대 그림 속을 거닐다〉와 〈중세의 가을을 거닐다〉를 통해 인문학을 바탕으로 그림을 보는 독특한 ‘그림 읽기’를 보여준 문화평론가 이택광 교수(경희대)가 이번 책에서는 인상파 화가에 대한 ‘뒷담화’를 소곤거린다. 책은 2009년 10월부터 네이버 ‘오늘의 미술 시사IN 제177.178 설합병호 - '트위터계 간달프' 감성 소통을 말하다 시사IN 편집국 • 편집국장의 편지[여기는 시사모]• 독자와의 수다• 퀴즈in• 독자위원 리뷰• 말말말·웃자고 해본 조사• 와글와글 인터넷·김경수의 시사터치• 포토in[커버스토리/쾌도난마 한국 사회] "제일 소통하기 어려운 게 사람이다"트위터계의 간달프'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씨는 트위터러 60여만 명과 소통한다. 그는 어떻게 예순이 넘은 나이에 꼰대가 아닌 ‘트윗돌'이 되었을까. 그는 가장 중요한 비법으로 ‘감성 소통'을 들었다. 수많은 이에게 지혜와 감동을 주는 그만의 소통법과 즐거움을 소개한다.[특집1/‘왼쪽 날개' 펼친 민주당]복지 무기로 “나를 금으로 싸발라 주겠다더군”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파출소 피하려다가 경찰서 만났다.”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5개월 전 낙마했던 이재훈 후보자보다 훨씬 ‘죄질’이 나쁘다며,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1월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한 말. 그렇다면 다음엔 검찰청이 기다리고 있을까봐 함부로 낙마도 못 시키겠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