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실패한 것인가 [편집국장의 편지] 이종태 편집국장 한창 제670호 마감 작업 중이던 7월9일 오후, 긴급한 보고가 들어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되었다는데….”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로 느껴졌다. 서울시장이 실종됐다고? 곧이어 정황을 알지도 모를 취재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통화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불안감이 스멀스멀 밀려왔다. 확인되지 않은 여러 정보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혼란스러운 몇 시간이 지났다. 밤늦게, 박 시장이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비보가 도착했다.당시로서는 관련 기사를 담을 물리적 시간이 없었다. 마감을 마친 새벽에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10년 만의 현대차 생산직 채용 후폭풍 [기자들의 시선] 이종태 기자 이 주의 무혐의이른바 ‘윤석열 본부장 리스크’ 중 하나인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의 피고발인들에 대해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피고발인은 윤 대통령 본인, 김건희 당시 코바나컨텐츠 대표(현 대통령 부인), 장모 최은순씨,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당시 대표 등이다. 코바나컨텐츠가 2018~2019년에 열었던 전시회에 대해 대기업들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자리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보고 ‘보험용’ 협찬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주의 채용“지원자 앞에 다수명의 대기자가 있습니다.” 낙관과 비관 사이, 미국 경제학자들의 인플레이션 논쟁 이종태 선임기자 올해 1월 미국 인플레이션율(지난해 같은 달 대비)은 6.4%로 나타났다(2월14일 발표). 2022년 1월 물가가 100이었다면, 2023년 1월엔 106.4라는 의미다. 물가가 여전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다만 ‘오르는 폭’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다. 지난해 6월 9.1%에 달했던 인플레율이 7개월 동안 연속적으로 떨어져 6.4%에 이르게 되었다. 다만 지난해 12월 인플레율이 6.5%였던 것을 감안하면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우려(6.4%로 고작 0.1%포인트 하락했다)가 나올 수밖에 없다. 더욱이 ‘지난달 대 “우크라이나 침공한 푸틴에게서 나치가 보인다” 이종태 선임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앞으로의 국제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각에선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미국 일극 체제)’가 러시아·중국 등 여러 나라가 ‘지구 운영’에 참여하는 ‘다극 체제’로 바뀌어나갈 것으로 본다. 당분간 ‘미국 주도’ ‘러시아 주도’ ‘중국 주도’의 다른 질서들이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글로벌 통치권을 다투게 될지도 모른다. 이른바 신냉전이다.이와 관련해 러시아·동구권 전문 연구자인 정재원 국민대 교수(유라시아학과)는 “신냉전의 시작이 아니라 19세기의 제국주의·식민주의적 팽창주의로 회귀할 수 있다”라고 우려한다. 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년, 새로운 국면 접어들까 이종태 선임기자 2017년 당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만난 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마지막 왕조인 청(淸)은 19세기 말에 조선을 ‘외국’이 아니라 ‘속국’으로 분류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주도한 역사 수정 시도인 동북공정에 따르면, 고구려는 중국 왕조에 예속된 지방정부 내지 속국이었다. 한반도에서 임진강 이북(지금의 북한)은 중국과 인연을 가진 땅이라는 말도 된다. 만약 이 같은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역사 해석을 근거로 21세기의 중국이 한반도에 어떤 권리를 주장한다면, 한국인들은 그 시사IN 제 764호 - 검수완박의 늪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포토IN/ 세 ‘이야기 할머니’ 이야기COVER STORY IN윤의 변심이 일으킨 국힘의 자중지란‘검수완박’은 애초 민주당의 문제였다. 하지만 4월22일 여야 합의 직후 이어진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행보는 여론의 질타를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겨버렸다. ‘이럴 거면, 합의는 왜 했나?’ “국민독박 죄인대박” vs “검찰정상화법”ISSUE IN 아버지 해명 반박하는 장남의 또 다른 서명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의 내로남불? 지방선거의 시사IN 제 746호 -TV 토론 분석 대선 후보 리더십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포토IN/ 대통령기록관 주인공 결정할 3월9일의 ‘지지율 파도’COVER STORY IN두 대선후보의 ‘담론 지도’ 여야의 유력 대선후보는 중앙정치 무대 경험이 많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유난히 후보 검증 공세도 뜨겁다. 그러나 두 후보가 정작 어떻게 국가를 이끌지는 스포트라이트에서 비켜나 있다. 〈시사IN〉과 데이터 기반 전략 컨설팅 기업 아르스프락시아가 두 후보의 ‘담론 지도’를 공동 기획한 이유 시사IN 제 747호 - 2022 대한민국 기후위기 보고서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들의 시선/김영화 포토IN/ “학교가 없어지면 마음이 더 추울 것 같아요”COVER STORY IN2022 대한민국 기후위기 보고서한국 사회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얼마나 준비돼 있을까? 〈시사IN〉은 논의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한국리서치와 손잡고 대규모 여론조사를 기획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놀라운 ‘인식 지형도’가 여기에 있다. 2050년 탄소중립까지 무엇을 할 것인가ISSUE IN ‘반페미니즘’ 여론에 고개 숙 시사IN 제 748호 - 인구와 연금 준비됐나요?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영화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포토IN/ 친환경 전환의 그늘COVER STORY IN2022 대선 의제 ① 인구 그리고 연금/ 어떤 나라를 만들길 원하는가?‘저출산·고령화’와 ‘지방 소멸’은 얼핏 다른 이슈로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긴밀하게 얽힌 ‘인구문제’다. 출산율이 급감하고 수도권 집중은 심화하고 있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인구문제에 대해 어떤 대책과 공약을 갖고 있을까? 2022 대선 의제 ① 인구 그리고 연금/ ‘예고된 미래’에 대한 지금 당장의 공약은? 20 시사IN 제 749호 - 나는 지구에 투표하겠다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은지 기자들의 시선/주하은 포토IN/ “늘 그랬듯이 우리는 그곳에 갔습니다”COVER STORY IN기후·환경 정치, 그 가능성이 보인다우리 사회 시민들에게 대선후보들의 기후 공약은 어렴풋이 보이는 무지개나 다름없다. 하지만 기후위기 이슈를 매우 중시하는 유권자 집단이 존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달라도 한참 다른 ‘기후위기’ 체감도ISSUE IN “‘희망사항’보다는 과학의 예측을 믿자” 종착역 향해 가는 대장동 의혹 수사 대선 뒷담화/‘여성가족부 폐지’, 시사IN 제 750호 - 최상의 시나리오, 최악의 시나리오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포토IN/ 모래톱이 돌아오고, 백로가 물고기를 잡고COVER STORY IN상상 이상의 팬데믹, 그 너머팬데믹 3년 차인 2022년은 어떨까? 〈시사IN〉은 감염병·방역 분야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 2022년에 펼쳐질 수 있는 7가지 장면을 그렸다. 최악의 시나리오와 최상의 시나리오가 교차할 수 있다. 코로나19 걸려도 5일 뒤엔 일상으로ISSUE IN 2022 대선 의제 ③ 비정규직과 연공급제/열심히 일하는 당신이 살펴야 할 대선 공약 시사IN 제 752호 - GTX에 올라탄 후보들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들의 시선/문상현 포토IN/ 공원 이름이 독재자의 호, 왜 이래?COVER STORY IN대선, 대(大)서울을 선언하다유권자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산다. 이 지역을 겨냥한 공약도 쏟아져 나온다. 부동산 공급 정책과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이 대표적이다. 이 공약이 수도권 쏠림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온다.ISSUE IN 성장·산업 공약이 비슷해 보이는 이유 대선 캠프 방역 참모의 코로나19 대응 구상 ‘펫심 공약’은 있어도 ‘동물 정책’은 없다 못 박힌 농민 시사IN 제 753호 - 신냉전 퍼즐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연희 기자들의 시선/변진경 포토IN/ 소소하게 만족하며 함께 오래 살기COVER STORY IN미국과 중국 사이, 후보들이 서 있는 자리외교안보 공약은 각 대선후보들 사이 시각이 확연히 갈린다. 신냉전 시대의 도래를 부인하는 이는 없지만, 전망과 전략에서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리킨다. 핵심은 대중국 정책이다. 반중으로 이득 보는 정치인과 상업 언론사ISSUE IN 법인카드 유용 정황, 10건 더 확인됐다 진솔하고 겸허하게? ‘그야말로 본말전도’, 김학의 사건 톺 시사IN 제 754호 - 검찰을 사랑한 대선후보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들의 시선/이오성 포토IN/ 운동화 신고 달린 ‘통합’의 이재명, 어퍼컷 날린 ‘정권 심판’의 윤석열COVER STORY IN검찰 공약 살펴보니 “뼛속까지 검찰주의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총장에게 검찰청의 예산 편성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이다. 그날 채널A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카톡 대화 ‘윤석열 대검’의 언론 플레이ISSUE IN 2022 대선 시사IN 제 756호 - 유권자가 킹메이커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은기 기자들의 시선/임지영 포토IN/ 어민 생존권 날려버리는 바람개비COVER STORY IN계속 주목해야 할 협치의 제도화2월25일 TV 토론은 대선 레이스에서 중요한 장면을 남겼다. 후보 4명 중 3명이 권력구조 개편의 제도화를 주장했다. 누가 되어도 쉽지 않은 20대 대선 이후. 정치개혁안은 대선 결과를 뛰어넘을 정도로 중요한 의제다. 대선이 지나도 남는 질문 구조적 성차별 진짜 없을까 목청 높여 외친 50조원, 설마 발언만 화끈해? 스쳐간 경제 용어 찬찬 시사IN 제 757호 - ‘0.73’ 차기 대통령의 숫자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기자들의 시선/임지영 포토IN/승패와 상관없는, 그들의 순간COVER STORY IN‘0.73’, 차기 대통령이 새겨야 할 숫자대선에서 정권교체론이 승리했지만, 윤석열 당선자와 이재명 후보의 표차는 0.73%포인트였다. 신승의 의미를 ‘갈라치기하지 말고 협치하라’로 읽어내야, 국정 5년이 성공할 수 있다. 20대 대선 개표 결과 아파트 가격 보니 득표율 달리 보이네 ‘파편’만 남은 대장동 공방전ISSUE IN 러시아 국민 부추기는 미국, 정부 믿는 러시아 시사IN 제 758호 - 왜 찍고 왜 안 찍었나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기자들의 시선/나경희 포토IN/ 불의 머리를 쫓고, 몰아가며 가둬서 잡는다COVER STORY IN열심히 투표한 당신, 왜 찍고 왜 안 찍었나〈시사IN〉은 3월9일 대선 직후인 3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웹조사를 실시했다. 유권자들의 시각에서 주요 후보와 당의 경쟁력이 무엇이었으며 약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짚었다.ISSUE IN 이것저것 재지 말고 사과하며 정공법으로 서울대병원은 왜 원내 ‘위드 코로나’ 선택했을까 돌아오지 않는 꿀벌, “정말 무서운 시사IN 제 759호 - 집무실 그 너머의 리더십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김다은 기자들의 시선/고제규 포토IN/ 귀향한 박근혜가 ‘이루지 못한 꿈’COVER STORY IN‘집무실 논란’에서 건진 5년 리더십의 열쇳말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단순히 통치자의 사무실을 옮기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과정에서 보인 ‘정치 엘리트의 결단에 의존하는 리더십’은 다른 국가적 의제들에서 되풀이될 수 있다. 하라면 하겠지만 터무니없다 대통령의 ‘출퇴근길’에 따라붙는 세 가지 문제ISSUE IN 20대 남녀의 투표 전쟁, 아프냐? 내가 더 아프다! 시사IN 제 760호 - 틈새로 사라진 정치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전혜원 기자들의 시선/김다은 포토IN/ 운전석 떠나 망루에서 300일 동안 외치는 것은COVER STORY IN“이준석 대표님, 너무 겁내지 마십시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출근길 지하철을 타는 시위가 2월3일부터 이어졌다. 이동권을 포함한 장애인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요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 시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7명 때문에 지체된다면 시스템 문제 아닌가요? 사회적 약자와 여론전? 대응이 막 나가네ISSUE IN 비(非)지지자 포 시사IN 제 761호 - 팬데믹 3년 만에 이종태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편지REVIEW IN 독자 리뷰 퀴즈 말말말 기자들의 시선/이상원 기자들의 시선/김동인 포토IN/ 추모비 있어야 할 곳에…COVER STORY IN어르신, 의사가 왔어요, 팬데믹 3년 만에요〈시사IN〉이 3월21일부터 3월24일까지 안성병원 방문진료팀(사진)을 동행 취재했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요양시설을 찾았다.ISSUE IN 계급성과 페미니즘, 이미 연결되어 있다 박근혜에게 가세연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강화된 ‘윤핵관’ 체제, 능력인가 의중인가 문제의 ‘일곱 글자 공약’ 현실화하면 닥칠 일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