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직장인 MB 아들, 50억대 집 샀다 주진우 기자 이명박 대통령 아들 시형씨가 대지 1600㎡짜리 강남 대저택을 사들였다. 2008년 전 재산이 3656만2000원이라고 신고한 이씨는 어디서 돈이 났을까? 대통령실이 이 저택 공동 소유주인 까닭은 무엇일까? 국장과 스폰서? “우리는 멘토-멘티였을 뿐” 주진우 기자 “최시중 위원장이 자랑하는 방통위 최고 인재. 수조원대의 전쟁이 벌어지는 통신시장을 한 손으로 주무르는 인물.”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50)에 대해 방통위 한 간부는 이렇게 평했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합쳐진 실세 공룡 부처 방통위에서도 그는 가장 잘나가는 간부로 꼽힌다. 서울대 법대와 행정고시(29회) 출신인 그는 MB 정부에서 청와대 방송통신비서관실에 파견돼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도 역임했다. 지난 6월 황 국장은 이동통신 요금 1000원 인하 정책을 내놓아 방통위 내부에서 MB 정부의 물 보수세력이 친일파 되살리는 까닭은? 주진우 기자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서울 여의도 KBS 앞 도로에 앉아 있다. 8월2일부터 릴레이 단식도 하고 있다. 8월4일 새벽에는 영등포구청에서 들이닥쳐 이들이 머무르던 천막을 걷어갔다. 하지만 팔순이 넘은 노인들은 길바닥에 앉아 꿈쩍도 않는다.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한다. KBS가 8·15를 맞아 기획한 이승만 특집 다큐멘터리 때문이다.항일 독립운동단체 등 총 9 해군기지가 제주 공동체를 산산이 부쉈다 주진우 기자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바다. 제주 사람들은 구럼비낭나무(까마귀쪽나무)가 많다고 해서 구럼비 해안이라 부른다. 구럼비 해안은 1㎞에 이르는 용암 바위 한 덩어리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어디나 엽서가 될 만한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한다. 제주올레에서도 가장 경관이 빼어나다는 7코스가 지나는 길목이다 제주 해군기지는 미군 전진기지? 주진우·송지혜 기자 ■왜 제주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나?제주도는 지정학적으로 중국·일본·미국·타이완 등 전략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역이다. 해군은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방기지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제주가 북한 공격에 대한 해군의 기동성을 제공하는 거점 구실을 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미국 언론조차 제주 해군기지는 미국의 대중국용 전진기지로 이용될 것이라고 해석 이명박 인사 제1 원칙 “고향이 어디야?” 주진우 기자 “8월10일 발표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 ‘TK·고려대·공안’, 이 세 가지 코드가 ‘이명박 검찰’을 상징하는 중심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용기 목사 아들들의 ‘왕자의 난’ 주진우 기자 지난해 불거진 순복음교회 사태는 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46)과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41)의 갈등에서 촉발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싸움과 소송이 충만한 순복음교회 주진우 기자 지난 4월22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새벽 기도회에서 조용기 목사(75)가 설교 중이었다. “요 근래 우리 교회, 저로 말미암아 많은 시련과 환란이 있은 것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자백합니다. 또 제가 여러분에게 잘못을….” 조 목사는 갑자기 강단에서 걸어 나왔다. 그러고는 신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엎드려 큰절을 했다. MB가 독도 전쟁에 판판이 지는 이유 주진우 기자 8월1일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방한을 강행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 입국을 불허했지만 의원들은 공항에서 한바탕 쇼를 치르고 돌아갔다. 일본 의원들의 방한에 너무 예민하게 대응해 독도 문제를 국제적 논란거리로 부각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은 8월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간했다. 앞서 일본은 역사 교 친일파 유령 잡으러 독립운동가 나섰다 주진우 기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항단연)는 지난 6월 항일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 구현과 역사관 정립을 통한 남북 화해와 통일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항단연은 최근 수구·우익 진영에서 추진하는 백선엽·이승만·김성수 등 친일과 독재를 찬양하던 인사들의 우상화를 막아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서겠다고 한다. 항단연은 수구 세력 및 ‘친일 부역 신문’들이 일본에 대한 호감 때문 “MB가 친일·독재 후예라 고백한 꼴” 주진우 기자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 헌법 전문의 한 구절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 들어 이 조항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 사회 수구 세력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무시하고 8월15일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 수구우익 세력은 백선엽·이승만 우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구 세력의 움 “대학 서열제, 국공립대 통합으로 깬다” 주진우 기자 ▶제1강. 6월16일(목)‘파리의 택시 운전사’, 한국의 학벌 사회를 말하다 - 홍세화(〈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제2강. 6월23일(목)한국 대학이 베끼지 않은, 미국 대학의 사회적 책임 - 조기숙(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제3강. 6월30일(목)대학의 경쟁력을 생각해도 ‘인문학’이다 - 안병진(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제4강. 7월14 한상대·권재진의 청문회 예상 답변서 주진우 기자 병역·세금 문제에 논문 표절·위장 전입까지. 청문회를 앞두고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양파 껍질처럼 벗겨지고 있다. 위장 전입 문제는 당사자가 일찌감치 시인했다. 한 후보자는 1998년과 2002년 두 차례 위장 전입을 했다. ‘PD 수첩’ 부장은 왜 후배 책상을 뒤졌나? 주진우 기자 이번 인사청문회의 최대 화두는 〈PD수첩〉이다. 〈PD수첩〉이 인사청문회 관련 보도를 하느냐가 정보기관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대검과 경찰 그리고 청와대 정보원들이 나서서 바쁘게 움직였다. 검찰 직원들은 주말에도 여의도 MBC 주변으로 출근했다. 저가항공의 눈부신 점유율 고공비행 주진우 기자 저가 항공사들의 고공비행이 눈부시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선 점유율 40%를 돌파했다. 지난 1~6월 저가 항공 탑승객은 824만5882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다. 2008년 9.7%에 머무르던 저가 항공사의 국내선 점유율은 2009년 27.4%, 2010년 34.7%로 급격한 상승기류를 탔다(그래프 참조).국내에서 저가 항공사(업계 “독과점 깨지면 반값 항공권 나온다” 주진우 기자 저가 항공사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우리가 저가가 아니라, 메이저 항공사들이 바가지를 씌우는 고가 항공사이다. 저비용 항공사는 비행기 수가 적어서 안전에 더 투자한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저가 항공사는 한 방에 끝난다. 모든 조종사가 운행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안전하지 않으면 조종사가 비행기에 타지 않는다. 다른 건 몰라도 안전만은 자 정보공개 방식, 위키리크스 vs 오픈리크스 주진우 기자 2007년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을 미군 아파치 헬기가 날고 있었다. 아파치 헬기는 민간인 주변을 선회하더니 갑자기 기관포탄을 퍼붓는다. 부상자를 돕기 위해 멈춰선 미니버스를 향해서도 총알 세례를 퍼부어 민간인 10명을 살해했다. 헬기 저격병은 본부와 교신하면서 작전을 마쳤음을 보고했다. 마치 컴퓨터 게임 같았다. 지난해 4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부수적 살 사장님 퇴폐 안마비를 기자가 내라고? 주진우 기자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오늘도 시 구절을 되뇌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소장을 받았습니다. “이명박 이름 빼주면 구형량을 3년으로 맞춰주겠대요”라던 김경준씨의 메모를 보도한 데 대한 재판입니다. 지난 4월 〈시사IN〉이 승소했습니다. 프로 스포츠, 새로운 황제와 여제 등극 주진우 기자 1997년 스물한 살의 타이거 우즈는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 오픈에서 우승한다. 18언더파. 2위 톰 카이트와는 12타 차이였다. 이때부터 타이거 우즈의 시대였다. ‘황제’라는 애칭도 그의 몫이었다. 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우즈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6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했다. 조기축구 선수가 첼시 감독된 비결 주진우 기자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올해 서른네 살인 비야스보아스는 프로 선수 경력이 없다. 조기축구팀에서 잠깐 뛴 것이 축구 경력의 전부다. 하지만 그는 가장 부자 구단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사령탑이 되었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첼시 구단은 1500만 유로(약 231억원)를 위약금으로 전 소속팀 포르투갈 포르투에 물어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