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법관들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들이길.”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이 지난해 12월 개신교 법조인 모임에 참석해 했다는 말이 1월14일 뒤늦게 알려져 논란.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하겠다”라고 한 장로 대통령 한 분으로도 기도는 차고 넘칩니다. 넣어두세요.
“나도 중학교까지 점심 한번 못 먹었지만, 무상급식은 사치다.”
“최중경은 까도남.”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지식경제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최중경 후보자에게 한 말. 현빈 팬들은 분노가 치솟을지도 모르지만 잠시만 참으시길. ‘까도 까도 또 나오는 남자’라는 뜻이니까. ‘고소영 내각’ ‘양파 총리’ ‘까도남 후보’…. 어찌된 정부가 개각 때마다 참신한 인물은 안 나오고 유행어만 나오나.
“죽이 척척 맞던 그 시절이 그립다.” 1월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사로 나선 강연에서 김기성 전 서울시의회 의장(한나라당)이 소개되자, 한나라당이 시의회 다수였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오 시장이 한 말. 저기 시장님, 삼권 분립이라는 게 있는데요, 입법부와 행정부는 서로 견제하기 위해 나눠놓았다고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데 말입니다.
“나를 금으로 싸발라 주겠다더군.” 이탈리아 총리 베를루스코니의 성매매 스캔들 당사자인 10대 벨리 댄서가 남자 친구와의 통화에서, 베를루스코니가 입막음을 대가로 거액을 제안했다며 한 말. 이탈리아 검찰은 이 대화의 녹취록 등을 근거로 총리가 검찰에 출석하라고 요구. 저 검찰 탐나네, 검찰은 수입 못 해오나?
-
전자책, ‘좋은 콘텐츠’와 ‘착한 플랫폼’이 과제
전자책, ‘좋은 콘텐츠’와 ‘착한 플랫폼’이 과제
신경렬 (더난출판 대표·(주)한국출판콘텐츠 대표이사)
전자책을 중심에 두고 지난 1년을 뒤돌아보니 그야말로 ‘폭풍 속으로’였다. 아마도 전자책 에이전시를 경영하면서 너무나도 다양한 입장들을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20여 년간 출...
-
중년여성 10명 중 7명, “성생활 중요하다”
중년여성 10명 중 7명, “성생활 중요하다”
오윤현 기자
어른들끼리도 묻기 곤란하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있다. “성생활에 만족하십니까?”이다. 이 때문에 질문은 못 하고, 다른 부부의 성생활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꽤 있다. 지난...
-
‘시골의사’ 박경철이 권하는 ‘거의 모든 것의 미래’
‘시골의사’ 박경철이 권하는 ‘거의 모든 것의 미래’
박경철 (시골 의사)
예측은 매력적이다. 그것이 맞건 아니건 예측 신봉자가 있는 한 늘 장사가 되는 봉이 김선달의 강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예측한다. 인간의 운명처럼 과학적으로 예측이 불가...
-
‘개그 실업자’ 보니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개그 실업자’ 보니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장일호 기자
‘달인’ 김병만씨(36)의 양 손바닥은 굳은살로 딱딱했다. 대기실 한구석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외발자전거 따위를 연습하는 그의 차림은 늘 트레이닝복이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