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PD가 쓴 ‘고려 운명 바꾼 원종과 쿠빌라이의 결단’도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댓글이 252개 달렸다. 페이스북에서는 717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35명 이상이 공유했는데, “트럼프를 만나러 가는 김정은과 쿠빌라이를 만나러 간 고려 태자의 상황이 참으로 닮았다”는 글에 대해 갑론을박했다. 독자 홍성현씨는 댓글에서 “무신정권이 저항정신을 보여준 덕에 몽고는 고려를 함부로 보지 못했고, 원종의 처세술 덕분에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 굴욕적이든 어쨌든 전쟁의 아수라에서 백성을 구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독자 ‘강한힘’은 “김정은은 항복하지 않는다. 미국과 최대한 대등한 위치에서 협약을 맺으려 할 거다”라며 이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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