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 밥 잡쉈소?”가수 강산에씨가 4월1일 남북 합동 공연 〈봄이 온다〉에서 부른 노래 ‘명태’의 한 구절. 명태가 함경도 특산품이라 노래 가사에도 함경도 사투리가 나와. 강산에씨의 돌아가신 아버지 고향이 함경도. 북한 관객들에게 “따뜻하게 해주셔서”라고 고마움을 표하다가 눈물 터뜨리기도.
“처음으로 사람대접 받은 거 같다.”
“오늘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자유한국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이 4월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선고 직후 내놓은 논평. 전 의원은 박근혜 정권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도사로 활약하다 20대 국회에 입성. 지난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도. 지금 누구 간담 걱정하실 때가 아닐 텐데.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선 안철수에게 힘을 모아달라.”4월4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에서 이렇게 호소. “7년 전 서울시민의 열망에 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라는 말도. 7년 전 ‘아름다운 양보’ 이후 쭉 야권 선수였던 안 위원장. 그때마다 당 이름이 바뀌었던 기억도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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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 대통령이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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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1년 만인가요? 웃음을 잃어버렸던 자유한국당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3월8일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인 장제원 의원(그림)이 배현진 전 MBC 앵커, 길환영 전 KBS 사장이 입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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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그동안 고마웠어!”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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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심지어 배신감도 느꼈다.”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이병기 피고인(그림)이 3월15일 자신의 재판에서 내놓은 입장.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박 전 대통령이 유용할 줄 몰랐다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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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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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가족 회사인데, 자기들끼리 돌려가면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다스의 법인카드를 10년간 4억원가량 사용한 혐의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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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찰을 사랑한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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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저는 경찰을 사랑한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3월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말.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기현 울산시장의 측근을 수사하는 경찰을 겨냥해 “정권의 사냥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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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올라왔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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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 출장에 대해 죄송하다.” 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예산으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4월8일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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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도 울고 ‘자학당’도 울었다는 한 주의 말말말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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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최순실도 울고 갈 국기 문란이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그림)가 4월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해 한 말. 김 원내대표 뒤 현수막에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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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우파는 지지하지 않는다” [말말말]
“남북 정상회담, 우파는 지지하지 않는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나는 언제쯤 넘어갈 수 있겠느냐.”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맞이하며 건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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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XX 아닌가?” [말말말]
“미친 XX 아닌가?”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5월1일 경찰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되풀이해 답한 말. 녹음 파일 속 주인공의 고성과 경찰서 앞에서 듣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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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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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되돌아보면 여당 첫 번째 원내대표 자리는 더없이 영광스러웠지만 책무와 숙명은 참으로 무거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그림)가 5월10일 임기를 마치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