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패럴림픽 취재 순간마다 나는 자문했다. ‘내가 장애를 겪는 이들을 취재하고 있는 게 맞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 모두가 승자였다. 많은 사연과 감동이 이곳에 있었다.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 된 열정’을 담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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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그 후, 가리왕산 복원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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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알파인 스키는 자연에서 비롯됐다. 험준한 산맥을 스키로 오가던 일상이 스포츠로 변했다. ‘알파인(alpine·알프스의)’이라는 이름은 그 발상지를 드러낸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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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사진기자가 취재해 보니… [취재 뒷담화]
평창 동계올림픽, 사진기자가 취재해 보니…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조남진 사진기자는 1인3역을 했습니다. 사진 찍고 동영상 촬영하고 취재까지. 한때 대한민국 비선 서열 넘버원 최순실씨 ‘용안’을 특종했던 조남진 기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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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감동 드라마는 재방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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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영 기자
공동 입장은 불발되었지만 남북은 이번에도 하나였다. 3월9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남북 선수가 손을 잡고 나란히 성화 봉송에 나섰다. 남한 노르딕 스키 최보규 선수(손을 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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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외면한 지상파 방송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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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호 기자
3월9일부터 3월18일까지 열린 평창 패럴림픽의 한국 첫 메달은 언제, 어느 종목에서 나왔을까. 3월11일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5㎞ 좌식 경기였다. 신의현 선수는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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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소식에 기자들 낯은 흙빛?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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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취재기자에게 ‘문체’가 있듯 사진기자도 그만의 ‘프레임’이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이건 ‘신선영 컷’이라고 떠오릅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취재한 신 기자입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