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양한모
“저와 4년간 같이 근무한 검사가 4년 동안 화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저는) 통상 화를 내지 않는다.”
1 월31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그림)이 자신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안태근 전 검사장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 한 적이 없다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 그런데 최 의원은 왜 의원실 문을 걸어 잠그고 기자들과 숨바꼭질을 벌였을까?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에서 로봇 연기를 잘 못한 것 같다.”인 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1월30일 ‘4차 산업혁명, 로봇 소피아에게 묻다’ 콘퍼런스에서 한 말. 소피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시민권을 받은 휴머노이드 로봇. 한복 차림으로 등장한 소피아는 따뜻한 감정을 가진 슈퍼 인텔리전스 로봇이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혀.

“MBN은 오늘부로 출입 금지한다. 기자들 철수하라.”

2월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사에서 이렇게 지시해. MBN은 이날 오전 ‘류여해도 #MeToo 동참? 홍준표에게 수년간 성희롱 당해왔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가 오후 ‘수년간’은 잘못됐다며 정정.

“We on fire.”1 월31일 테니스 선수 정현이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다 같이 잘하자는 의미”라며 시청자들에게 남긴 메시지.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뒤 카메라에 쓴 ‘Chung on Fire(불붙은 정현)’를 재치 있게 변형한 것. 정현 덕분에 우리 모두 뜨거웠던 시간.

“민주당 2중대인 줄 알았던 정의당이 부녀 정당, 1촌 정당이었다.”1월30일 문재인 대통령 딸의 정의당 가입에 대해 정호성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의 논평. 헌법에도 정당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데, ‘대통령 가족 정당활동금지법’이라도 발의할 태세.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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