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소통을 통해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시스템·판로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효성을 경청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고,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사규에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거래에 대한 공정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 체결 및 거래과정에서의 서면발급 및 보존 등 동반성장 4대 실천사항을 도입 및 적용하고 협력업체에 일방적으로 거래를 제한하거나 중단하는 보복금지 지침을 발표해 신뢰 구축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소통 확대 위해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실시


㈜효성 중공업PG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의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4월 21일 서울 북한산에서 중공업PG가 제조하는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등에 부품 및 원자재를 공급하는 22개 협력사를 초청해 상생 간담회의 일환으로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실시했다. 산행을 하며 자연스럽게 업무 추진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등 협력사와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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