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사진가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주변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곳 앞바다에서 여름을 난다. 아이들은 인공 조형물인 원전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어제가 그랬고, 오늘이 그렇듯, 내일도 원전은 가동되는 줄 알고 자란다. 고리 원전 1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새 원전 공사도 일시 중단되었다. 아이들에게 진짜 안전한 자연을 돌려줄 날은 언제일까?

기자명 부산 기장·이상희 사진가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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