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sisain)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게시물은 동영상이었다. 파업하는 급식 조리사를 두고 “그냥 밥하는 아줌마들이다”라고 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과 급식 노동자가 7월11일 국회 정론관 앞에서 마주쳤다. 이 의원은 “급식실 한 번이라도 가보셨습니까”라는 급식 노동자의 물음에 “여러 번 가봤습니다”라고 답했다가 “가본 사람이 그렇게 말씀하십니까”라는 말을 들었다. 김연희 기자가 찍은 이 동영상은 16만9000명에게 도달했다. 1100여 명이 ‘좋아요’ ‘화나요’ 등 반응을 눌렀다. 109회 공유되었다.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사퇴하라’는 분노의 댓글이 이어졌다.

‘김장겸 사장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다가 대기발령을 받고 7월13일 인사위원회에 출석한 김민식 MBC PD를 김남영 〈시사IN〉 교육생이 동영상에 담았다. 이 동영상은 11만2000명에게 도달했고 204회 공유되었다. ‘좋아요’ 등 반응은 1600명 이상이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조금만 더 힘내세요’ 등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시사IN〉 제512호 지면 기사 중에는 천관율 기자가 쓴 ‘개인 일탈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가 반응이 좋았다. 포털 사이트 다음 메인에 걸리며 댓글이 2825개 달렸다. 조직적 개입보다 무능이 핵심이라는 점을 짚은 이 기사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도 활발히 공유되었다. 7월12일 새벽 법원은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날 오전 김광진의 ‘편지’ 노래 가사에 맞춰 국민의당 사태를 그린 굽시니스트 만화를 업로드했다. 이 역시 반응이 컸다.

기자명 전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wo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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