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21일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사단법인 한국물포럼과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물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반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50여개 이상 국가에서 활용되는 세계적인 물 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웨트(Project WET·Water Education for Teachers)’를 기반으로 체험형 학습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21일 사단법인 한국물포럼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 캠페인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 강남구 한국물포럼 회의실에서 오비맥주 대외정책홍보부문 장유택 전무(왼쪽)와 한국물포럼 윤재흥 사무총장(오른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사내 직원들 가운데 소정의 절차를 거쳐 WET강사를 선발, 물 교육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지도 역량을 갖춘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하반기부터 찾아가는 물 교육의 일일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이와 함께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코리아 주니어 워터 프라이즈(KJWP)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APYPW)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등의 행사와 연계해 초· 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물 지킴이 캠페인을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주역들에게 생태환경의 필수 요소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물을 지키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물포럼 윤재흥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질오염과 물 부족 현상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소중한 자원으로서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보호를 생활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