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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 5개를 감방에 넣어줬죠”

고제규 편집국장 unjusa@sisain.co.kr 2017년 04월 20일 목요일 제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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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취재 중’입니다. 경찰과 검찰 수사는 끝났지만, 주진우·김은지 기자의 취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입니다. 김은지 기자입니다.


2011년 9월 살인사건 뒤 바로 취재했나요?

사건 다음 날 일간지에 스트레이트 기사로 짧게 나왔죠. 이상한 대목이 많아서 경찰·유족 등을 취재했고 새로운 내용이 확인될 때마다 연속 보도를 했습니다. 이 사건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박근혜·박지만 소송도 관련 있다는 주장이 있어서 신씨 재판도 취재했죠.

신동욱씨 구속 당시 면회도 갔는데?

법정 취재만으론 부족해 구치소 면회도 했죠. 면회하고 나서 요구르트 5개를 사서 영치품으로 넣어주기도 했는데, 그 뒤 신씨로부터 편지가 오기도 했어요.

주진우 기자가 이 사건 기사로 2013년 박근혜 정부 검찰로부터 구속영장 청구를 당하기도 했는데?

검찰이 선거법 위반 등 이유로 구속영장도 청구하고 기소도 했죠. 1, 2심 모두 무죄가 났지만 엄청 괴롭혔습니다.

박용철씨 유족들이 진실 찾기에 나선 계기는?


살인사건 당시 유가족들은 무서워서 직접 나설 수 없었죠. 박근혜 탄핵 인용 뒤에 유족들도 진실이 궁금했는지 직접 나섰습니다.


기자는 의심하는 직업입니다. 김은지 기자도, 주진우 기자도 경찰 수사 발표를 그대로 믿었다면 연속 보도는 세상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두 기자의 의심이 풀릴 때 이 사건의 진실도 밝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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