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존중하면서 실천해야.”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3월1일 3·1절 기념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두고 이렇게 말해. 합의보다 먼저 존중해야 할 것은 피해 당사자의 뜻일 텐데.

ⓒ시사IN 양한모
“119 ‘도지사인데’ 발언, 내가 아주 잘한 것.”2월28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나온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내가 고지식한 사람이라 바로잡으려 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해. 김 지사는 재임 시절이던 2011년 119에 전화를 걸어 “도지사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 해?”라며 관등성명을 요구해 갑질 논란이 일었다.

“변호사가 아니라 혁명가라는 호칭을 일생일대의 영광으로 생각하겠다.”“아스팔트가 피로 덮일 것” 등 탄핵 심판에서 막말 변론으로 물의를 빚은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가 2월25일 작성해 탄핵 반대 집회에 배포한 유인물에서 이렇게 적어. 일단 ‘변호사가 아니라’는 대목까지는 합의가 된 것 같고.

“지금 민주당 1등 후보는 뇌물 먹고 자살한 대장의 비서실장.”2월28일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홍준표 경남지사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싸잡아 비난하며 한 말. ‘한국의 트럼프’는 이분에게 실례다. 트럼프가 ‘미국의 홍준표’?

“오바마가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다.”2월28일 〈폭스 뉴스〉에 출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자신과 공화당에 쏟아지는 항의 시위의 배후로 버락 오바마 전직 대통령을 지목. 미국 정치가 자꾸 한국을 따라 해요.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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