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전 수석의 업무일지에는 ‘노동개혁’ 추진 초기 과정 일부도 담겨 있다. ‘한국노총 지도부-수세적 상황 변화의 시기에 대화 통로. 분위기 확보 희망. 노사정위. 대화 개시의 사전정지 방법론(2014년 6월24일)’ ‘노사정위-한국노총 오전 복귀 발표 (중략) (2014년 8월13일)’ ‘노사정 회의 합의-내년 3월까지 논의(2014년 12월23일)’. 국면은 달라도 두 기록을 관통하는 정서는 일관된다. ‘정규직 과보호-여론전이 중요(2014년 11월29일)’가 그것이다.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반발은 ‘난동’으로 표현됐다. ‘연금개혁 관련 공무원노조 난동→불법으로 징치(징벌해 다스림) 법집행(2014년 9월23일).’ 청와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노조설립 반려 취소소송 관련 동향도 수시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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