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를 부흥시키고자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이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오늘날까지 ‘제주와의 소중한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서성환 선대회장의 신념과 노력으로 제주와 첫 인연을 맺은 아모레퍼시픽은 1980-90년대를 지나며 서광, 도순, 한남에 이르는 100만평 규모의 ‘오설록 유기농 차밭’을 일궈냈으며, 제주의 자연에 진심을 담은 최고의 Tea 브랜드인 ‘오설록’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토질, 아열대성 기후, 풍부한 강수량, 바람, 그리고 잦은 안개까지 차나무가 생육하는데 최적을 조건을 가진 환경으로 최고의 차 재배지로 평가받고 있다.


녹차에 대한 오랜 연구 활동을 통해 ‘오설록’은 제주의 황무지를 비옥한 차밭으로 개간하며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최고급 명차 브랜드임을 입증 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오설록’에서는 청정 제주에 위치한 오설록 직영 차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차를 활용해 생활 속에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녹차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수색이 인상적인 발효차 이야기


따뜻한 차(茶)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지난 봄과 여름 내 싱그러운 녹차를 주로 음용하였다면,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고급스러운 수색과 한층 더 깊은 풍미의 발효차가 주목받는 때다.

발효차는 발효의 매개에 따라 전(前)발효차와 후(後)발효차로 나누어 지는데, 전발효차는 찻잎에 포함된 효소작용에 의해 발효가 이루어 지고 후발효차는 미생물을 통해 발효가 진행된다. 또한 전발효차는 발효정도에 따라 반발효차, 완전발효차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발효차로는 완전발효에 해당하는 홍차가 있다. 그 밖에도 중국에서 주로 즐기는 반발효차인 우롱차나 대표적인 후발효차인 보이차 등도 발효차의 일종이다.

이런 발효차는 구수한 풍미 덕분에 가을, 겨울에 더 잘 어울리는 차(茶)로 꼽히며, 녹차에 비해 더 높은 온도에서 우려내기 때문에 찬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때에 즐기기 제격이다. 또한 녹차와는 다르게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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