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제도(조직)의 근본에는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자리 잡아야 하고, 모든 제도(조직)의 목표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것이어야 하며, 모든 제도(조직)의 운영원리는 보충성의 원리에 따라야 한다. 노동과 자본은 사회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노사 양측간에 힘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노동자는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여 자기책임과 자기결정의 원리 아래에서 사측과 공동결정을 해야 한다. 사적소유의 원칙은 철저히 지켜져야 하나, 사유재산의 사용은 공동선의 원리에 입각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국가의 개입을 통해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은 반드시 시장경제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저자 : 하성식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Dipl.-Kfm.)를 받았다. 이후 Coopers & Lybrand(현 PwC Frankfurt/M.)에서 경영컨설턴트, 오스트리아 Kretztechnik AG, 한진해운 구주본부, 메디슨 독일법인 등에서 기획 및 인사파트를 담당하였다. 2010년 귀국 후 우송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였으며, 광주광역시 사회통합추진단의 정책TF팀장으로서 광주형 일자리모델의 실행계획을 직접 설계했다. 지은 책으로는 독일 노동법 실무(2007, 한국학술정보)와 독일 기업실무 용어사전(2009, 한국학술정보)이 있다.

정가 : 15,000원

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