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사람 중에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코너링’ 발언(아래)이 논란이 되고 이틀 후인 10월6일, 국회 국정감사에 나온 이철성 경찰청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운전요원 선발에 대해 한 말. 음주운전 전력으로도 경찰청장까지 오르신 분 눈에 요즘 젊은이들 운전이 눈에 찰 리가.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의경 복무 중 ‘꽃보직’ 운전요원으로 복무해 특혜 논란이 인 가운데, 10월4일 국회 국정감사에 백승석 서울지방경찰청 경위(당시 서울청장 부속실장)가 증인으로 나와 “(우 수석 아들의) 운전이 정말 남달랐다”라며 한 말. 아버지의 국정 역회전 솜씨만 하겠어요.
“왜곡과 선동으로 눈이 삐뚤어졌는데 뭔들 제대로 보이겠습니까?”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며칠째 설전 중이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0월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비대위원장의 글을 인용하며 남긴 메시지.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왼쪽 눈에 장애가 있는데, 김 의원의 ‘막말’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나는 역대 어느 대선 후보보다도 복잡한 세법을 더 잘 안다. 내가 조세제도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20대 때 나의 완벽한 무지가 기존 과학에 도전하는 데 강점이 됐다.”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마이클 코스털리츠(74) 브라운 대학 교수가 수상자 발표 직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뭐든 달려들 만큼 나는 젊었고 어리석었다”라며 이렇게 말해. 정답만 찾도록 가르쳐놓고 우리는 왜 노벨상 못 받아오느냐고 물어보지 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