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후보의 천안함 답변에 화가 나서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한 것이다”라는 것이 불법 전화 홍보 의혹에 대한 엄기영 후보의 구차한 변명이었다. 트위터에서는 당장 패러디가 뒤따랐다. ‘최문순 후보의 천안함 답변에 화가 나서 낮잠이나 자겠다’ ‘최문순 후보의 천안함 답변에 화가 나서 폭식을 하겠다’….

4·27 재·보선은 트위터스피어에서는 ‘전국구’ 선거였다. 재·보선 선거구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열심히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렇게 해서 재·보선 투표율 높이기에 기여했다. 소셜 미디어의 위력을 새삼 확인한 선거였다.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본 지역’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강원도 도지사 선거(100표, 64%)에 가장 관심이 컸다. 그 다음은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31표, 20%),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23표, 15%), 순천 국회의원 선거(3표, 1%) 순서였다(twtkr.com 투표 어플 활용. 총 투표수: 157).
기자명 고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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